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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간 짧아 마늘·양파 뒷그루로 딱 좋은 벼 ‘조영’

농촌진흥청, 2023년 보급종으로 공급
밥맛 좋고 병해충·쓰러짐 강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마늘, 양파의 뒷그루로 재배할 수 있는 벼 품종으로 단기성 벼인 신품종 ‘조영’을 추천했다.

 

단기성 벼는 소득작물 뒷그루에 재배하는 벼로서 6월 이후 늦심기 재배에도 생육 기간이 110일 미만으로 짧아 정상적으로 쌀을 수확할 수 있으면서 이후 소득작물(마늘양파)을 안정적으로 파종을 가능하게 하는 벼 품종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단기성 벼 품종으로는 ‘조평’, ‘금오’, ‘해담쌀’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조영’은 ‘영남지역에 잘 적응하는 조생종 벼’라는 의미로 기존 품종보다 천알무게(천립중)가 무겁고 이삭패는 시기가 1~4일 빠르며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돈다.

 

특히 재배 기간이 짧아 양파보다 일찍 심어 월동하는 마늘과도 원활하게 이어짓기를 할 수 있다. 경상남도 지역을 기준으로 6월 상순에 마늘을 수확한 뒤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조영’을 심으면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수확할 수 있다.

 

마늘이나 양파를 재배한 후에는 논에 질소질 비료가 남아 있어 뒷그루로 벼를 심었을 때 쓰러짐과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조영’의 줄기길이(76cm)는 ‘금오’(81cm)보다 짧아 쓰러짐에 강하고 도열병이나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1년 신품종 이용 촉진 사업으로 경북 영천과 경남 창녕 지역 농가에서 현장 시험한 결과 농업적 특성은 금오와 비교했을 때 ‘조영’이 마늘 뒷그루 재배에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화학적 특성을 비교했을 때 아밀로스 함량(17.6%)이 대비품종 ‘조평’(19%)보다 1.4%p 낮아 밥에 찰기가 있으며 밥맛이 우수해 농가 만족도도 높았다.

 

‘조영’은 짧은 재배기간이라는 이점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기존 보급종인 ‘조평’을 대체하는 품종으로 선정됐다. 올해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서 보급종 종자 증식과정을 거쳐 2023년 1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 창녕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하태홍 농업인은 “올해 마늘을 수확한 뒤 ‘조영’을 심었는데 작년에 심은 ‘해담쌀’과 비교해 4일가량 빠른 8월 6일에 이삭이 팼다”며 “‘조영’은 재배기간이 짧아 마늘과 이어짓기하기에 적합해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오기원 논이용작물과장은 “찰기를 유지하면서 수확기까지 안전하게 ‘조영’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표준 시비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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