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비싼 편인 멜론은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기준도 까다롭다. 하지만 일단 맛있는 고품질 멜론을 재배하기만 하면 고소득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우수한 품종을 찾으려는 멜론 재배 농업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경농 동오시드는 농업인들의 기대에 맞는 최고급 얼스계 멜론 품종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얼스PMR타이거’ 춘·하계 멜론의 주인공
얼스PMR타이거는 뿌리가 매우 튼튼해 시들음병을 견디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재배 관리가 매우 수월하다. 또한 네트 발현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으며 치감이 좋다. 잎은 중소엽 직립형으로 3㎏ 전후의 대과종으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 흰가루 내병계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급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멜론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멜론 재배 농업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병해인 흰가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고 방제를 한다 해도 발생 흔적이 남아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내병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얼스PMR빅파이’ 흰가루병 내병성에 특화
얼스PMR빅파이는 2.5㎏ 전후의 정구형과 대과종 품종으로 네트 발현이 뛰어나고 당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결과지가 굵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평균 3~4수 위주의 상품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외형이 균일해 재배하는 농가는 물론이고 구매하는 유통인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뿌리가 강해 후기 버팀성이 우수하고 잎은 중소엽, 극직립형으로 육질이 단단한 특징을 보인다. 중조생종으로, 착과 후 55일 전후 수확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과의 바탕색이 고급스러운 회백색이어서 외관 상품성도 매우 뛰어나다.
‘얼스PMR오케이’ 지금 정식하면 다음 달 수확
얼스PMR오케이는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으로 중소엽·극직립형 생육을 보이며 2.5㎏ 전후의 균일한 크기가 특징이다. 조생종으로 3~7월에 정식한 뒤 55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하다. 네트가 굵고 깊으며 뿌리가 매우 강해 불량환경에 적응력이 좋아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꼭지가 T자 형태로 선명한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멜론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바로 곧게 형성된 T자형 꼭지다. 당도도 높다. 맛과 향이 달콤하고 진하며 육질도 단단해서, 고품질의 멜론을 찾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인기가 계속 입소문을 타며 얼스PMR오케이를 재배하려는 농업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