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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올해 돌발해충 평년보다 부화 빠르다

농촌진흥청, 평년 대비 2~3일 빨라
성충 되기 전 약제처리 서둘러야 효과적인 방제 가능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온에 따른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한 결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3종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번식력이 강하고 발생 시기와 장소를 예측하기 어려워 적절한 대비가 쉽지 않지만 성충이 되기 전 약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6~7월, 돌발해충 성충이 몰려온다

미국선녀벌레는 흡즙으로 작물의 수세를 약화시키고, 왁스 물질과 감로를 분비해 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7월 중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해 8월 산란을 시작하며, 암컷 한 마리가 90여개의 알을 낳는다. 특히 20~28℃의 다습환경에서 대량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곧 다가올 장마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갈색날개매미충은 9월 이후 성충이 산란해 알로 월동한다. 성충은 보통 7월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1년생 가지 조직의 심부까지 산란해 이듬해 가지의 고사까지도 유발한다. 꽃매미는 4월 하순경부터 부화를 시작해 6월 상순에 부화를 마친다. 성충은 7~8월 산란해 암컷 한 마리당 90~100개의 알을 낳는다. 꽃매미는 과수 생육기에 약충이 줄기를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심할 경우 갈색날개매미충과 마찬가지로 줄기를 고사시킨다. 수확기에는 감로를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도하고 과실부패 피해를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포도나무는 꽃매미가 좋아하는 당 성분이 다른 과수에 비해 많아 피해가 크다.

 

‘팡파레에스’,‘모스피란’ 저항성 진딧물에도 탁월

㈜경농의 팡파레에스 액상수화제는 진딧물 등의 반시목 해충을 비롯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다양한 돌발해충에 등록돼 있어 농가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빠른 섭식 억제, 긴 약효 지속성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팡파레에스를 맞은 진딧물은 작물의 잎에서 낙하해 사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작물보호효과가 뛰어나다. 기존 계통 살충제에 저항성이 생긴 진딧물에도 우수한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 또 다른 추천 제품은 모스피란 수화제다. 해충의 신경세포에 작용해 이상흥분을 일으키고 전신 경련과 마비 증상이 나타나 죽게 하는 특징이 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까지 3대 돌발해충에 모두 사용 가능하며 성충, 유충에 대해서 신속하게 효과를 나타내는 속효성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지효성을 겸비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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