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종자로 재배된 이색수박 기획전 행사가 하나로마트 동탄점에서 6월 28일 개최됬다.
본 행사는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부와 종자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공동 개발을 통해 생산된 ‘이색수박 전용 판매전’으로, 수박 산지의 원활한 물량 해소를 통해 재배량을 늘리고 최종 소비자에게는 더욱 맛있는 이색 수박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판매 매대에 올라온 ‘조생씨드제로’ 수박은 씨가 적은 수박으로 소비자, 특히 아이들이 먹기 편하며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 농업인의 재배 측면에서는 공동과 발생이 적고 숙기가 빨라 조기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랙위너’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1brix 이상 높은 흑피 수박으로 작년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또한, 재배시에는 착과력이 좋고 기형과 발생이 적어 재배가 안정적이다.
농산물도매부 박진석 부장은 “수입산 종자로 생산된 농산물은 해외 로열티 비용이 더해져 최소 생산비가 증가하지만 순수 국내 기술로 육성할 경우 로열티 원가 절감이 가능해져 농산물 소비 촉진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국산농산물 소비 확대 운동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본 판매 행사를 기획한 농우바이오 양현구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해 일반수박 외에 이색수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씨앗부터 국산품종인 농산물의 공급 확대가 이루어져 농가 소득 증진과 농산물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