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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화상병엔 신개념 약제 경농 ‘아그리파지’가 특효

화상병원균만 골라 ‘파괴’하는 박테리오파지 농약

결국 올해도 전국이 과수화상병에 침식돼 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5월부터 진작에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면서 지난해의 뼈아픈 피해를 예방하고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하지만 장마로 기온이 낮아진데다 곤충 및 농작업 등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강우가 예보될 경우 더욱 주의를 요구한다.

 

개화기뿐 아니라생육기부터 조기 방제해야

경농은 화상병균을 잡아먹는 박테리오파지로 화상병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바로 생물농약 아그리파지다. 항생제의 속효성과 생물농약의 안전성을 모두 겸비한 약제다. 아그리파지의 주성분인 박테리오파지를 정부도 주목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올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개소 후 화상병 방제를 위해 본격 연구 중인 소재가 바로 박테리오파지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경농은 최근 화상병 발병 또는 발병 위험지역에 아그리파지 사용을 적극 돕고 있다.

 

아그리파지는 화상병균에 침입한 뒤 약 200배로 자가증식하는데, 이 증식한 파지들이 빠르게 병원균을 파괴해 화상병을 방제한다. 또한 화학 약품이 아니라 자연상의 박테리오파지를 제품화한 것으로 개화기, 낙화기, 유과기 어느 시기에 사용해도 과수에 피해를 주지 않고, 사용자에게도 안전하다. 아그리파지의 주 사용 시기는 가지 궤양에서 월동한 이후 꽃잎에 감염하는 풍선기와 낙화기이며, 본격적인 발병 증상이 나타나는 유과기부터 생육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화상병의 효과적인 방제와 과수의 보호를 위해 아그리파지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한다.

※ 아그리파지를 써야 하는 이유 7가지

1 화상병균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므로 꿀벌 등 유용곤충 및 환경에 안전

2 화학 부자재가 없어 개화기 및 작물 전 생육기에 사용 가능하고, 혼용에 안전

3 시간이 갈수록 약효가 감소하는 화학약제와 달리 병균 존재 시 기하급수적으로 자가증식

4 천연식물보호제로 수출 농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에 적합

5 박테리오파지로 만든 세균병해 전문약제로 항생제 내성균 관리에 적합

6 항생제와 혼용살포 및 근접살포에도 안전해 국내 화상병 방제 체계에 적합

7 2019년부터 미국 화상병 전문약제로 등록돼 사용 중

 

아그리파지의 약효를 더욱 높이려면?

약효를 높이기 위해 전후로 다른 약제들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면 더욱 좋다.(하단 ‘사과화상병 방제전략’ 이미지 참고) 또한 사과의 경우 개화초기는 물론 생육기까지 총 2회에 걸쳐 아그리파지를 처리하면 더욱 단단하게 방어벽을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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