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재료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락시장(가락몰) 김장재료 구매비용(이하 김장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4년 11월 11일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 내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신선배추를 이용하는 경우 227,4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은 가락시장에 위치하여 타 유통업체에 보다 김장재료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판매한다. 배추, 무 등 채소류(가락몰 판매동 지하1층)뿐 아니라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굴, 생새우, 수육용 돼지고기 등 수축산물(가락몰 판매동 1층), 새우젓, 멸치액젓 등 젓갈류(가락몰 판매동 1층)까지 김장재료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류는 정식기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평년 대비 시세 강세가 예상된다. 출하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상 여건도 좋아지며 생육 회복되고 있어 전월 대비 시세는 하락세에 있다. 또한, 정부가 비축 물량을 최대치로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을 지원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어 시세는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대파, 건고추, 천일염 등의 부재료는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하며 시세 하락하여 김장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배추는 정식 후 폭염으로 고온장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자연감모율이 높아 생산량이 감소해 평년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기상 여건 호조, 약제 지원 등으로 생육 회복 중이며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무도 파종기 고온 및 가뭄으로 인한 결주 증가와 생리장해 확산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위가 저하되어 평년 대비 시세가 강세를 보였으나, 11월 중순 이후 출하지가 확대되고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시세 하락세가 전망된다.
대파는 출하기 지속된 고온으로 단수가 감소하나 출하 면적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시세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쪽파는 전년도 고시세 영향으로 정식 면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생육기 잦은 우천 등으로 작황이 저조해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은 2024년산 재고량이 감소하여 전년 대비 시세가 소폭 상승하겠지만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고추는 생육 상태가 양호하고 전년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여 시세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www.garak.co.kr)을 통해 가락시장(가락몰) 김장비용을 주 1회 조사하여 공개하고 김장철 주요 품목 거래동향(물량 및 가격)을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