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0℃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7.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8.4℃
  • 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4.8℃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8.0℃
  • 구름많음강진군 12.6℃
  • 구름조금경주시 10.5℃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건강상식

달리기, 무릎통증 유발하는 이유는?

 

취미생활로 달리기를 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달리기는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 증진, 하체 근육을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렇지만 무리한 운동은 신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달리기를 할 때나 하고 난 후에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무릎 연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무릎 뚜껑뼈'라고도 불리는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동그란 뼈로써, 이 뼈는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인다.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 슬개골 안쪽과 허벅지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슬개골 안쪽의 연골이 물렁해지게 되는데 이를 무릎 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연골연화증은 하체 근육량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를 무리해서 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연골연화증이 발생하면 무릎을 많이 쓰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자주 들릴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무릎이 붓기도 한다. 연골연화증은 오래 지속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계속 방치하면 무릎 근육 힘줄에 부하가 걸리면서 무릎 뒤쪽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경증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 또한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무릎 연골연화증 환자의 가장 안 좋은 케이스는 연골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연골재생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달리기를 자주 하는 사람은 장경인대 증후군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장경인대는 골반부터 허벅지, 정강이의 상단을 이어주는 조직이다. 달리기를 무리하게 하면 장경인대가 무릎의 바깥쪽 뼈와 계속 마찰되어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라며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하면 무릎 바깥쪽 및 옆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달리기를 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경우 통증이 나아질 때까지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장경인대 주변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