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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유통

농산물 온라인 판매 서비스 ‘카키(kaki)’, "지역농가 온라인 판매에 날개를"

 

경기도 용인 진목리에서 배추 농사를 지어온 A씨는 항상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왔지만, 이를 제값 받고 판매하기는 쉽지 않았다. A씨는 "직거래 장터에 나가면 손님들이 많이 오지 않고, 대형 유통업체에 넘기자니 수수료가 너무 높아 남는 게 없었다"며 과거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처럼 지역 농가들은 판로 개척과 판매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 서비스인 '카키(kaki)'가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농산물을 파는 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카키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내 농산물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A씨처럼 카키를 사용한 농가들은 기존의 고충을 덜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

 

지역 농가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던 문제는 제품 사진 촬영, 상세 설명 작성, 배송 관리와 같은 온라인 판매의 번거로움이었다.

 

 

카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된 상품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농부는 간단히 농산물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상품 설명을 추천해준다.

 

또한,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부각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경기도 용인의 배추 농가에서는 카키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상점에 '용인 배추, 알이 꽉 찬 신선함'이라는 스토리를 추가하며 매출 상승의 효과를 자랑했다.

  

카키는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할 때 발생했던 높은 수수료와 가격 협상의 불리함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농가들이 직접 설정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장 가격 이상의 수익 보장을 약속한다. 이로 인해 농가들은 판매 리스크 없이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실시간으로 판매 현황과 재고를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A씨는 "카키를 이용하면 대형 유통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도 내 농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이 생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키는 판매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를 제공한다. 구매 후 리뷰 시스템과 투명한 원산지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김미영 씨는 "신선한 농산물을 믿고 주문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카키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나도 이제 온라인으로 스스로 내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자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관심 있는 농가는 지금 바로 문의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도입 문의는 개발사 ‘주식회사 시드K‘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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