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주식회사 올고른](http://www.newsam.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925584905_06429a.jpg)
고창 농업기술센터에서 주식회사 올고른의 최익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우수 품종 보급 및 재배 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고른은 상품성이 우수한 4년생 이상 애플망고 묘목을 선보급하고, 고창군 내 우수 농가를 선별해 신품종 애플망고 묘목을 무상 접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내에서 과당(果糖) 10만 원 이상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하와이 핑크’, ‘하와이 핑글’, ‘귀족’ 품종 중 한 가지를 선정하여 고창군의 특산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 관계 담당 과장, 고창군 이경신 군의원 및 여러 농업지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애플망고의 지역 내 재배 확대 가능성과 수익성, 그리고 차별화된 지역 특산품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익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이 신품종 애플망고를 지역 특산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귀농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후 고소득 작물 재배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고른은 애플망고 재배 농가가 유통과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합’을 설립하고, 재배부터 유통, 판매, 그리고 파생상품 개발까지 연계하는 ‘올고른 원스톱 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창농업기술센터의 현행열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은 고창군 내 애플망고의 본격적인 보급과 신품종 특산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 품종 묘목 보급과 무상 접목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농업 소득 증대 및 인구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고른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애플망고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열대과수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