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는 원예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해충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총채벌레가 식물의 조직 내에 산란하기 때문에 물리적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멸을 위해서는 알(식물 조직 내)-유충(식물 위)-번데기(토양)-성충(식물 위)으로 이어지는 생태 사이클을 끊어야 한다. 대표적인 총채벌레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미리미리 방제하도록 하자.
번식속도가 빠른 오이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는 약충, 성충이 모두 기주식물의 순, 꽃, 잎을 흡즙한다. 고추, 가지, 감자 등 가짓과 작물에서 밀도가 낮을 때는 순 부위에서부터 가해를 하므로 피해받은 새순의 경우 흡즙 당한 부위에서 갈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자라면서 뒤틀린 기형 잎이 생긴다. 밀도가 높아지고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 뒷면에서 가해하므로 잎의 황화현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기(고사)도 한다.
가지, 고추 등에서는 특히 꽃이 필 무렵부터 꽃 내부나 어린과일의 꽃받침 부위에 주로 기생하여 흡즙하므로 피해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일 껍질(과피)에 갈색 또는 회색의 지저분한 흔적을 많이 남긴다.
참외, 오이, 수박, 멜론 등 박과 작물에도 순 부위에서부터 피해가 나타나 생육이 지연되며 잎 뒷면에서 흡즙하므로 피해 받은 잎은 부분별로 황색 반점이 나타나다가 피해가 진전되어 전체 잎이 말라 죽는(고사) 경우도 발생한다. 과일의 피해도 껍질에 흔적을 남기므로 가짓과 작물의 피해와 비슷하다. 그러나 오이의 경우, 개화기에 꽃에서 가해하면 피해 받은 부위가 생육이 지연되어 굽은 열매(곡과)가 많이 생기므로 피해가 크다.
성충의 수명은 20℃에서 37일, 25℃에서 28일 정도이며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겸하므로 발생 지역에서는 각 태(알 → 유충 → 용 → 성충 등의 발육 모습)가 공존하며 번식이 빠르다. 성충은 식물체의 열매꼭지(과경), 꽃받침, 잎맥, 잎자루(엽병), 잎살 등의 조직 내에 1개씩 낱개로 산란하며 한 마리의 성충이 약 100개(82~94립, 22~25℃)를 산란한다.
한 세대 경과일수가 짧아 알, 유충, 용(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고 있으므로 비교적 약제에 약한 약충은 약제 살포 시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땅속의 번데기나 조직 속의 알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방제가 어렵다. 약제방제는 발생 초기 낮은 밀도에서 효과가 있으며 높은 밀도가 되면 용이나 알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한 효과가 없다. 따라서 잎 뒷면이나 꽃, 신초 부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점착유인리본 등을 설치하여 낮은 밀도에서의 성충 밀도를 억제시킨다.
또한 용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은색필름으로 바닥을 덮고(멀칭), 고온 시에는 재배 후 5~7일간 밀폐하여 양열처리한다. 약제 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여러 가지 약제를 계획적으로 번갈아 살포(교호 살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문제가 되는 꽃노랑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는 영명으로 ‘Western flower thrips’라고 불리우는 외래해충이다. 수박, 참외, 오이, 고추 등 채소 작물은 물론 백합, 카네이션, 국화, 거베라, 장미 등 화훼류에서 감귤, 사과, 복숭아까지 거의 모든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토마토에서는 직접적인 흡즙 피해보다는 TSWV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더 문제가 된다. 피해받은 과일은 흰색의 지저분한 반점이나 기형과가 생기고 생육이 저조하다.
오이총채벌레와 비슷하고 성충은 식물의 조직에 산란하여 2령 약충을 경과한 후 땅속에서 제1용, 제2용기간을 거친 후 성충이 된다.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약 18일(25℃)이고, 성충 수명은 60일(20℃)로 오이총채벌레보다 오히려 길고 암컷 한 마리당 산란 수도 많아 번식력이 뛰어나다. 보통 오이총채벌레와 뒤섞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밀도가 높아질수록, 한 종이 우점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의 각지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수박뿐만 아니라 각종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오이총채벌레와 방제 방법은 비슷하다. 약제 저항성 발달 정도가 다르고 각 약제의 방제효과도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약종의 선택이 중요하다. 저항성 발달을 억제시키기 위해 여러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조직 속에 산란된 알은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발생기 3~5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농
캡틴 유제
- 30분 만에 경련, 24시간 만에 치사! 혁신적인 신물질, 새로운 계통!
- 신규 물질인 플룩사메타마이드로 나방 방제에 탁월하며, 교차저항성이 없음
- 빠른 치사효과와 함께 지속효과도 우수
- 방제가 어려운 나방 고령충과 총채벌레에도 속효적이고 우수한 살충효과 발휘
- 굴파리류, 잎벌레류 등에도 동시방제효과 우수
총채나방방 액상수화제
- 고활성 살충제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와 신규 작용기작을 가진
플로메토퀸의 합제로기존 약제에 교차저항성 없음
- 나방, 총채벌레 등 문제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
- 해충에 속효적이고 지속적인 방제효과 발휘
㈜동방아그로
동방아그로 퍼펙트 액상수화제
- 총채벌레에 속효성으로 작물피해 최소화
- 1시간 내 비정상적 움직임을 보이고, 3시간이 지나면 움직임이 미약해지고,
처리 6시간후에는 움직임이 거의 없음. 10일 이상 효과지속
- IRAC에서는 한 세대 내에서는 같은 기작의 약제를
연속 2회 처리한 후 다른 기작의 약제로 교호 살포 추천
돌진 입제
- 토양에 뿌리는 총채벌레 약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예방
- 정식 시 토양처리로 30일 효과 지속
- 정식 후 살포하면 30일간 총채벌레, 진딧물 걱정 없이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음
- 꿀벌에 대한 영향은 없음
- 번데기를 타겟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고추 식물체 내로 주입 전에 활동 차단
㈜농협케미컬
다트롤 유탁제
- 채소·원예 해충 전문약제로 총채벌레부터 나방, 굴파리, 응애,
가루이까지 방제가 까다로운 여러 해충에 우수한 효과
- 유효성분인 플룩사메타마이드는 국내에 없던 신규 물질로써,
새로운 작용기작을 통해 기존 약제에 감수성이 저하된 해충에도 높은 효과 발휘
- 섭식독 및 접촉독을 겸비
- 효과발현이 빨라 해충으로부터 작물 피해를 신속하게 방지
- 바이러스 매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농산물의 상품성을 우수하게 유지
더블킥 액상수화제
- 미생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유도체인 ‘아바멕틴’과
스피노신계 ‘스피네토람’의 혼합제
- 총채벌레를 포함하여 넓은 살충 스펙트럼과 빠른
섭식 억제 효과를 발휘
- 접촉독 및 소화중독을 겸비하여 뛰어난 살충효과
-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우수한 효과
신젠타코리아㈜
에이팜Ⓡ 유제
- 다양한 작물에 활용(적용대상이 가장 많은 살충제)
- 강력한 침투효과로 신속하게 해충을 방제하며
총채벌레 방제에 뛰어난 효과
- PLS 시행에도 안전사용 준수로 잔류농약 걱정없이 안심 사용
인시피오Ⓡ 액상수화제
- 신젠타가 개발한 ‘플리나졸린(PLINAZOLIN™)’ 기술 기반의
신규물질로서 응애와 총채벌레, 나방 등
최근에 문제가 된 해충들에 대한 강한 활성
- 살포 후 1시간만 지나면 ‘폭우에도’ 흔들림 없는 효과로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에도 안심
- 2023년 출시 직후 살충제 부문 1위 석권 등 큰 호응
㈜한얼싸이언스
엘티이 유제
- 한 번의 처리로 총채벌레, 나방 동시방제
- 바이러스병 매개체인 총채벌레를 방제함으로써
주요 바이러스병(TSWV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
- 접촉독 및 소화중독에 의해 신경 전달체계를 마비 시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어 농작물 피해 최소화
- 작용기작이 다른 두가지 성분의 합제로 저항성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
칼라틴 입상수화제
- 총채벌레, 가루이, 나방, 굴파리 등 다양한 시설 해충 전문약제
- 토양 미생물에서 유래한 천연물질로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지고 있어,
해충의 전 생육상태(알, 유충, 성충)에서 우수한 효과를 발휘
- 약제 살포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
- 햇빛과 토양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어 작물과 환경에 안전한 약제
성보화학㈜
에스페로 분산성액제
- 저항성 나방, 총채벌레 전문 살충제
- 뛰어난 살충효과로 저항성을 나타내는 나방이나 총채벌레에도
안정적으로 약효 발휘
- 섭식하거나 접촉한 해충은 12시간 내 치사할 정도로 살충효과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남
- 해충의 섭식활동을 단시간 내에 중단시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 꿀벌 등 유익 충에는 안전
아그리젠토㈜
충체포 미탁제
- 미생물 및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천연살충 성분들의 합제로
강한 침투성과 신속한 살충효과를 나타냄
-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효과를 나타냄
- 작물의 유묘기 및 수확기에 근접살포도 가능함
- 총채벌레에 효과가 우수하고, 나방 및 응애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살충 스펙트럼이 매우 넓음
엔젤팜 액상수화제
- 해충의 미토콘드리아 인산화반응을 저해하여
치사시키는 파이롤계 살충제
- 섭식독과 접촉독이 함께 작용해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
- 여러 종류의 총채벌레에 효과가 우수함
- 나방, 응애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 시설작물에
문제해충들을 동시에 방제 가능
㈜팜한농
델리게이트 입상수화제
- 총채벌레, 나방, 굴파리 등 다양한 해충을
방제하는 고기능성 살충제
- 약효가 빨라 살포 4시간 후부터 해충 치사
- 침달성이 뛰어나 약이 묻지 않은 부분에도 우수한 약효
- 방제하기 어려운 고령 유충에도 효과적
포르티스브이 유제
- 상호 보완적인 두 원제의 작용기작으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약효 발휘
- 저항성 나방의 알부터 노령충까지 방제
- 약제 처리 30분 이내에 해충 경련 시작, 1일 이내 치사
- 2~3주 동안 약효 지속, 내성/저항성을 가진 해충에도 효과적
SG한국삼공㈜
제라진 유제
- 고추 꽃노랑총채벌레에 매우 우수한 효과
- 나방, 벼룩잎벌레, 굴파리 등을 동시 방제가 가능
- 우수한 침달성으로 속효성과 긴 잔효력을 갖음
- 환경변화(낮은 온도)에도 안정적인 방제효과 기대
- 최근에 개발된 물질로 작용기작(Group 30)의 계통 약제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 유입을 차단하여 과다한
신경전달 경련, 마비, 변형을 유발하여 해충을 치사에 이르게 함
㈜유일
쓸이충 유제
- 토양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유도체로써
강한 침투성과 신속한 살충효과를 나타냄
-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효과를 나타내며
작물의 유묘기에도 사용 가능
- 접촉독과 소화중독으로 약효발현이 되므로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정확한 약효를 발현
㈜남보
파리응애균뚝
[ 병해충관리용 ] 공시-3-6-036
- 특허균주 Metarhizium anisopliae FT83(녹강균)을 주 원료로 하는
침투성 살충력으로 여러 해충을 억제를 하는 곰팡이제제
- 특허균주 Trichoderma atroviride NB077균주는 알래스카
동토지역에서 분리한 저온에서도 강한 생존력을 지닌
용균성 곰팡이로 식물병원성 진균의 균사 생장 억제에 효과적
- 살충·살균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어 사용이 편리함
총채뚝 [ 병해충관리용 ] 공시-1-6-028
- 곤충병원성 곰팡이 백강균 Lecanicillium attenuatum NB239(KCTC13852BP)의
균사가 총채벌레 번데기에 침입하여 살충 효과를 가짐
- 곤충병원성 곰팡이 적강균 Isaria fumosorosea NB-HS01(KCTC13934BP)은
파밤나방 애벌레 혹은 오이총채벌레 표피를 뚫고 침투하여 해충의 체내 성분을
영양분으로 이용하거나 체내에 독소를 퍼뜨려 죽게 함.
- 적용해충으로 총채벌레, 진딧물,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등이 있음
㈜자연과미래
그린포수 [ 충해관리용 ] 공시-2-5-223
- 천연물로부터 추출하여 살충물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효능·효과 표시 등록제품
- 작물의 생육단계에 걸쳐 직접적인 살충효과가 있으므로
충분히 접촉되도록 살포해야함
- 녹색인증 기술제품, 벤처나라 혁신상품, 충해관리용 효능효과 표시 등록제품
- 해충 발생밀도와 재배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희석배수 조절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