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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토마토뿔나방, 이제 친환경 농가도 ‘안심’

글로벌아그로 ‘토뿔소’, 성페로몬으로 교미와 산란 억제
종 특이성 높아 다른 해충도 걱정 없어

 

최근 토마토뿔나방이 요주의 해충으로 지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을 필두로 전국이 토마토뿔나방 집중 대비에 돌입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1월 1일부터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지 않은 재배시설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묘만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방침을 새로 마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토마토뿔나방 교미교란제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특성 외에도 실제 국내외에서 교미교란제 사용 후 해충 밀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조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해충으로 줄기, 꽃, 열매를 가리지 않고 가해하며 큰 피해를 입힌다. 유충이 과실 내부로 침입해 식해하며 2차 병원균 감염까지 유발한다. 번식력도 강해 암컷 한 마리가 평균 260여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토마토를 공격하지만, 다른 가지과 작물에도 피해를 주며 피해 과실은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특히 지난해 토마토뿔나방의 공격에 전국 친환경 토마토농업인들이 맥을 추지 못했다. 제대로 된 방제 방침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친환경농가에 대해 유충 방제용 곤충병원성미생물, 성페로몬트랩, 교미교란제 등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페로몬은 곤충이 같은 종의 개체들과 소통하기 위해 분비하는 화학물질로, 토마토뿔나방의 경우 암컷이 방출하는 성페로몬이 수컷을 유인한다. 극소량으로도 효과적이며 종 특이성이 높아 다른 해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교미교란제는 바로 이 페로몬을 고농도로 살포해 해충의 자연교미를 방해하는 원리의 제품이다. 대량의 인공 페로몬으로 수컷은 암컷을 찾지 못해 교미와 산란이 억제돼 다음 세대 개체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교미교란제는 IPM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화학농약, 생물학적 방제, 경종적 방법 등 다른 방제 방법과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토뿔소, 친환경 페로몬이 토마토뿔나방만 집중 공격

동오그룹의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전문 기업 글로벌아그로의 토뿔소는 토마토뿔나방의 천연 페로몬과 동일한 화학 구조를 갖는 교미교란제다. 해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화학 농약 사용량을 줄여 환경친화적 방제가 가능하다. 잔류 독성이 없어 안전하며, 특정 해충만을 대상으로 해 다른 천적 곤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300평당 약 100개를 설치하되 해충 밀도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해충 발생 초기 또는 작물 정식 직후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충 발생시기에 맞춰 설치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효과 지속기간은 약 3~4개월이다. 바람 방향을 고려해 페로몬이 고르게 퍼지도록 하거나 포장 가장자리에 더 집중적으로 설치해 외부 유입을 차단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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