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 한해농사가 시작된다. 다양한 기술의 변화로 1년 내내 농사를 짓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한해농사는 종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내 땅에 맞는 우수한 종자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은 성공적인 한해농사를 준비하는 신호탄이다. 2025년에는 기후변화를 이겨내는 다양한 내병계 품종이 주목받고 있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품종 육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세계 종자시장은 연평균 5%이상의 급격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품종시장도 하나의 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 주목 받고 있으며 노동력부족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 환경에 맞춘 재배가 쉬운 품종도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무리 재배가 쉽고 병에 강해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상품성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조건중 하나이다. 보기에도 좋은 품종이 맛도 좋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품종도 출시되고 있다. 또한 수입종자를 대체 할 수 있는 다양한 국산 품종들도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배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자 품종을 알아보고 올 한해 성공적인 농사 준비를 시작해보자.
오이 ‘PMR춘향1542’
- 우수한 내병성과 균일한 과형을 자랑하는 품종
- 안정적인 생산 가능
-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저항성이 뛰어나 재배가 용이
- 과색과 정품률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
- 병해에 강한 특성 덕분에 농업인들의 재배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가능
수박 ‘호랑이꿀’
- 국내 최고의 수박 육종가와 동오시드가 함께 공동 개발한 품종
- 서늘한 기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저온기 수박
- 암꽃 발현이 좋아 착과력이 우수하고 과 비대력이 좋음
- 과피색과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음
- 초세가 강하며 토양적응력이 높고, 절간이 짧아 재배 관리 또한 용이한 대과종 수박
대파 ‘까메오플러스’
- 균일한 생육과 강한 병 저항성을 갖춘 품종
-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생육을 보임
- 무름병 내병성 품종
- 뿌리 발육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조직이 치밀해 무름병에 강함
멜론 ‘얼스PMR 위너스’
- 잎은 중엽 직립성으로 초세 및 흰가루병 내병성이 강함
- 멜론 재배의 최대 고민거리인 흰가루병을 제대로 예방할 수 있는 품종
- 재배가 용이하고 생육후기까지 초세유지가 쉬운 고급 멜론
- 평균 과중 2.5㎏ 전후, 정구형으로 당도가 우수한 것도 장점
- 네트가 굵고 과일 균일도가 우수함
- 과피가 단단해 저장성과 수송성이 우수하여 농업인들 사이에서 재배 만족도가 높음
‘TS강열토마토’
-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병 저항성이 강한 완숙토마토
- 초세가 강해 후기까지 생육이 안정적임
- 고구형으로 불량과 발생이 적고 상품성이 우수함
- 바이러스, 잎곰팡이병, 선충 등에 강함
‘레드큐토마토’
- 과형, 균일성, 착과력이 우수한 유럽계 토마토
- 중대과종으로 초세가 강한 다수확 품종
- 착색이 진하고 열과 발생이 적어 상품성이 우수함
- 바이러스, 점무늬병, 잎곰팡이병 등에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 가능
‘굿초이스수박’
- 단타원형 대과종으로 호피가 진하고 선명해 탁월한 상품성 유지
-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해 식감 우수
- 과 균일도가 우수하고 과형이 균일해 재배 용이, 고온에서도 과형과 과육이 안정적임
‘만사참박대목’
- 저온기 및 고온기에 재배 가능한 전천후 참박 대목
- 검은점뿌리썩음병에 중도저항성을 나타냄
- 접목 친화성이 좋고 과 품질 향상, 안정적인 수확에 효과적
- 뿌리 발육이 우수해 저온에서도 잘 자람
‘청운백다다기 오이’
- 신품종으로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내병성이 강한 품종
- 내서성이 우수해 여름재배에 매우 적합, 고온기 마디성이 강한 것이 특징
- 초세가 강해 측지발생 우수, 수량성이 높아 농가 재배 만족도 매우 높음
- 연두색의 바탕색과 짙은 녹색의 어깨 색을 지닌 장과형 오이로 2025년 오이 농가 소득 향상에 기대되는 품종
‘진하무’
- 더 파랗고 단단한 고품질 여름무, 근수부 청색이 매우 진하여 상품성 우수
- 초세가 적당하여 근수부(어깨부분)가 휘는 현상이 적어 박스 작업에 용이한 H형의 정형화된 형태로 수확 가능
- 엽이 가지런하여 재배관리(억제)가 잘되어 초세 관리가 용이하며 약 도포가 잘되기 때문에 병·해충에도 강함
- 근수부 청색이 진해서 신선도가 높아보인다는 것 또한 큰 장점
-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 7월 말부터 수확,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 8월부터 수확
‘태왕 배추’
- 신품종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폭이 넓은 봄 배추
- 뿌리혹병에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가 용이함
- 외엽색은 농록으로 엽질이 단단하고 재포성이 우수한 품종
- 결구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뻗힘이 좋아 내부 품질이 우수
- 수분 함량 적고 내부 긴도가 우수, 저온저장 가능, 저장 후 품질이 양호
- 추대가 비교적 안정된 봄배추로 저온신장성 및 고온결구력이 양호하여 재배폭이 넓은 품종
‘피엠알303 수박’
-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 용이성이 아주 우수한 품종
-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 품종이며 외관이 수려함
- 과 비대력과 과형 안정성이 우수한 품종, 상품성이 우수하여 농가 재배 만족도가 높음
-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아삭한 것이 특징
풋고추 ‘미인풋고추’
- 비타민 C가 일반 풋고추의 2.44배에 달하는 고품질 과일맛 풋고추
- 과가 길고 곧은 형태로 자라나는 특징이 있음, 불량과가 적고 착과력이 우수한 품종
- 혈당강하 성분인 AGI가 풍부한 것으로 한국원예기술과학지 논문에 게재
- 초세가 강하면서 육질이 아삭한 아시아종묘 대표 풋고추
초당옥수수 ‘3511R’
-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
- 씨 뿌림 후 약 8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초감미종 옥수수
- 이삭 길이는 약 20cm, 이삭 열수는 18열 내외, 이삭 무게 약 220g 내외로 진한 노란색을 자랑함
- 단맛이 우수해 생식용으로도 뛰어남
단호박 ‘만왕’
- 대표적인 수입대체 국산품종으로 덩굴이 많이 뻗지 않아 밀식 재배 쉬움
- 진녹색 과피를 지닌 우수한 상품성의 중대형 단호박
- 과중은 약 1.2~1.5kg 전후이며 과형은 편구형
- 배수가 불량하면 초기생육이 떨어지고 후기의 덩굴신장이 나빠지기 때문에 배수작업을 철처히 해야 함
봄무 ‘청일춘’
- 열근 현상이 적고 바람들이가 늦은 만추대성 봄무
- 근형은 가을무형이며 근수부가 담녹색으로 선명하며,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함
- 매끄러운 근피를 가져 모양도 빼어남
- 초세가 강해 바이러스 등의 병해에 비교적 강함
미니단호박 ‘더꼬망스’
- 평균과중 400~500g 전후의 미니 단호박
- 기존 단호박 품종 대비 착과력이 매우 좋은 고수량성 품종
- 당도가 높고 분질도가 중간정도로 적당하여 식미가 매우 우수함
- 과형이 좋고 과피색이 짙어 저장, 유통 시 변색이 적음
여름무 ‘강자무적’
- 내서성이 강한 편으로 고온기 때 발생하기 쉬운 무름병 발생이 적음
- 고온기 불량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리장해 현상이 적음.
- 근피가 곱고 근미맺힘이 양호하여 근형이 우수함
- 월동재배 시 추대가 안정되고 내한성이 우수하여 재배폭이 넓음
열무 ‘YR광풍’
- 내서성이 강하고 진한 엽색, 잎이 짧고 엽수가 많으며 수량성 우수
- 단 묶음 시 부서짐이 적고 맵시가 있어 상품성이 우수함
양상추 ‘R2’
- 봄, 가을 재배에 적합한하고 영리재배에 적합한 숙기가 다소 빠른 품종
- 구가 크고 비대력이 좋아 수량성이 우수, 저온기에 비대력이 좋고 뿌리 활착이 좋음
양배추 ‘JC310’
- 엽색이 진한 농녹색 중만생 품종
- 초세가 강하고 초자는 반입성인 품종
- 열구가 늦은 편이며, 결구 후에 재포성이 뛰어남
- 위황병, 흑부병 내병성 품종
- 저온 하에서도 비대가 좋고 큰 구의 형태로 수확 가능한 순도 좋은 품종
- 외엽이 간결하며, 뿌리 활력이 우수하여 내도복성이 뛰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