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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뿌리 건강 높이는 미생물비료의 값어치

뿌리와 미생물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공생 관계
미생물은 전체적으로 토양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비료

우리나라 미생물비료는 친환경농업과 함께 시작되었다. ‘90년 후반에 고려바이오(주) 등 여러 회사들이 창업하였고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고초균 등의 미생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크듯이 미생물비료에 대한 너무 큰 기대에 실망하여 지금은 예전보다 시들해졌지만 토양을 건강하게 하고 뿌리 활성을 높이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비료가 미생물비료이다.


뿌리와 미생물의 공생
뿌리는 양분을 흡수하여 잎에 공급하고 그 대가로 잎으로부터 탄수화물을 받아 뿌리가 성장한다. 이 때, 미생물들이 뿌리 근처로 몰려들어 뿌리의 탄수화물을 받아먹고 양분 흡수를 도우며 뿌리와 공생(共生)한다.
미생물의 기본적인 먹이가 유기물(탄수화물)이다. 김치를 담글 때 찹쌀풀을 넣는 것도 김치 발효균에 탄수화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미생물 발효시킬 때 설탕, 당밀 등을 넣는 것도 기본적인 먹이인 탄수화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유기물이 많은 토양에 미생물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뿌리가 많은 토양에는 미생물도 많다. 뿌리가 없는 토양에는 미생물도 적다. 뿌리와 미생물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공생 관계이다.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이코라이자(Mycorrhiza, 균근)인데, 대부분의 유용 미생물은 뿌리의 탄수화물을 받아먹고 토양 유기물을 분해하고 대사물질을 내놓기 때문에 뿌리 건강과 양분 흡수를 돕는다.
뿌리 근처의 미생물은 뿌리가 공급하는 탄수화물과 토양 유기물을 먹고, 휴믹산, 풀빅산과 같은 킬레이트 특성을 지닌 대사물질을 내놓아 떼알구조를 형성하고 뿌리가 양분을 잘 흡수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러 미생물의 기능
미생물은 기본적으로 양분, 유기물을 먹이로 생활하며 풀빅산, 휴믹산과 같은 대사산물과 병원균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내놓다. 시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미생물의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초균 : 전분, 단백질 분해 효소, 아미노산 생산
2 효모균 :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알콜, 이산화탄소 생산
3 유산균 : 탄수화물을 젖산 생산
4 광합성균 :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유기물 합성
5 키틴-젤라틴 미생물 : 키틴을 분해하여 효소 생산
6 BT균 : 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세균


 

미생물의 효율적 이용
미생물 효과는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기능,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대사물질 등의 분비물을 통한 토양의 떼알구조 형성, 특별한 미생물이 내놓는 항생물질 효과 등 다양하다. 반면에 식물 양분은 갖고 있지 않다. 양분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양분을 제공하는 효과는 없다는 얘기다.
즉, 미생물은 토양, 뿌리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는 크지만 직접 양분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미생물의 대사산물이 킬레이트처럼 양분이 잘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토양질을 높이는 미생물비료
농업인은 흔히 토양을 “죽었나? 살았나?”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학술적으로 토양의 질(Soil Quality) 평가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종합하여 토양 건강 지수를 평가한다.
이 중에 미생물은 토양의 물리적 특성, 미생물학적인 다양성을 높여 전체적으로 토양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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