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개화기에 비정상적인 저온현상이 이어지면 꽃의 수정이 어려워지고 어린 과실에는 불량과 등 피해가 발생해 품질이 급격히 저하된다. 또한 잦은 강우로 인해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배 검은별무늬병 이른바 흑성병 등 곰팡이성 병해가 창궐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검은별무늬병은 이름 그대로 잎과 줄기, 과실 등에 검은색 반점이 생기는 병해다. 이 병반은 시간이 지나면 불에 검게 그을린 듯한 형태로 변한다. 과일에는 유과기 때부터 검은 부정형의 병반이 생기고 진전되면 검은 그을음 병반이 된다. 심하면 열매가 움푹 패고 기형과가 되기도 한다. 가지에도 검은 병반이 생기며 심하면 병반 주위가 굳어지고 쪼개지며, 부러지기도 한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는 신고 품종의 경우 검은별무늬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사전 예찰과 예방이 필수다. 강우량이 많고 습한 날씨에 주로 생겨 4~7월에 최성기를 이룬다. 또한 개화기부터 낙화기까지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강우 전후 전문약제를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개화기 배 검은별무늬병 효과적으로 방제
개화기부터 발생하는 검은별무늬병은 연간관리가 중요하다.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는 내우성이 강하고 보호 효과가 높은 살균제를 처방해야 한다. 비가 온 후에는 작물 체내로 침투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이 좋은 치료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낙화기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까지는 강우와 상관없이 7~14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농의 검은별무늬병 전문약제 골드타임은 병원균 포자 발아 저해 효과가 뛰어나, 개화기 예방약제로 사용하기 좋다. 또한 꿀벌에 대한 독성인 낮아 배를 비롯한 사과, 복숭아 등 과수 개화기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살균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병원균에 대해서도 효과가 뛰어나다. 활성부위가 다양해 내성균에 효과가 탁월한 것도 강점이다. 액상수화제 제형이라 개봉 시 가루가 날리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며 작물 약흔도 적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