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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고자리파리, 마늘·양파 위협하는 최대 적

뿌리부터 줄기까지 무차별 공격, 상품성 급락
경농 근충탄, 뿌리 주변에 더이상 벌레가 없다

고자리파리는 주로 대파, 마늘, 양파 등의 뿌리를 갉아 먹으며 성장하는 해충이다. 유충은 뿌리와 줄기 근처를 가해해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며, 심해지면 식물을 고사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뿌리 피해로 인해 작물이 충분한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마늘과 양파를 연작재배하는 토양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고자리파리는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으로 유명하다. 고자리파리는 유충이 뿌리 부분에서부터 파먹어 들어가며 지하부의 구근을 가해한다.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 속까지도 가해한다. 피해를 입은 포기는 아래 잎부터 황화되고 피해가 심해지면 말라 죽는다. 피해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의 중간이 잘린 채 뽑히며 그 속에서 구더기 모양의 유충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이들 해충은 적용 살충제를 토양에 충분히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있다.

 

 

정식 전 토양해충 전문약제, ‘근충탄’

고자리파리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미숙퇴비나 가축분을 쓰면 토양 속에서 부숙될 때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주위에 있는 성충이 유인될 수 있다. 마늘·양파 연작 재배지에서 다발생하며, 매년 발생하는 포장은 파종·정식 전 밭갈이 작업을 할 때 토양 입제를 처리한 후 흙과 잘 섞어준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월동 전·후에도 부화한 유충이 토양 속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등록 약제의 토양 관주처리가 필요하다. ‘근충탄’ 입제는 파종 및 정식 전 처리하는 토양해충 전문 방제 약제다. 고자리파리를 포함해 청동방아벌레, 굼벵이, 거세미나방 등에 우수한 폭넓은 방제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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