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하지만 한번 망가지면 자연 회복이 어렵고 만성적인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보철 치료를 통해 씹는 힘을 회복해 주어야 한다. 특히 치아를 많이 상실한 노인 환자의 경우 전체임플란트와 틀니 선호도가 높다.

전체 임플란트의 경우 위, 아래턱에 각각 8~12개의 임플란트를 심어 치아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환자의 잇몸 상태, 뼈의 양, 교합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고난이도 과목으로 꼽힌다.

반면 틀니는 초기 완성도가 높은 대신 오랜 기간 사용하면 잇몸이 주저 앉고 잇몸 뼈 흡수를 예방하지 못해 내려앉은 잇몸뼈의 양만큼 공간이 생겨 저작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수축되기 때문에 달라진 잇몸에 맞춰 계속해서 재 제작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미관적으로도 턱뼈의 흡수를 방지하지 못해 얼굴의 윤곽이 변형되거나 움푹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런 변화는 틀니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대두되며 결국 보완책으로 임플란트를 고려하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 대신 틀니를 사용해왔다면 가급적 10년 이내에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10년이 지날 경우 잇몸과 뼈의 상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임플란트 시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뼈이식이나 다른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치과 전문의와 상담해 현재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전체 임플란트가 틀니보다 선호되는 이유는 의치가 탈락하지 않고 자연치아와 유사한 외관을 보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지만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에 신중한 상담이 필요하다.

도움말: 로이스치과의원 강릉점 이인석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