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오늘 10일, 열대작물 전문 연구·보급 기업 올고른(대표 최익준)과 함께 이경신 고창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재배를 희망하는 지역 농가 및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창 농업기술센터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올고른이 보유한 프리미엄 애플망고 신품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재배 시설 기준, 생육 단계별 관리법, 병해충 예방, 수확 및 유통 전략 등 애플망고 재배 전 과정에 걸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고른은 일본 미야키社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하와이 핑글, 하와이 핑크, 귀족 등 고당도·대과형·섬유질이 적은 차세대 프리미엄 애플망고 품종을 국내에 독점 보급하고 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하와이 핑글’ 품종을 고창군 우수농가에 무상 접목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올고른 최익준 대표는 “고창군은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열대과일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역입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창을 프리미엄 애플망고 생산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애플망고는 기후 변화 대응 작목이자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유망 품목으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유통과 지역 특산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고른은 앞으로 고창군과의 협력을 통해 애플망고 공동 브랜드 개발, 백화점·호텔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 납품, 수출 상품화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