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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정안준 농협중앙회 신임 자재부장

업체간 담합 방지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

배상·2년간 계약 중지···올해 계약부터 도입

“농자재 업체 간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농협은 담합이 밝혀질 경우 계약금의 10%를 농협에 배상토록하고 2년간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 조항을 마련해 업체들과 계약하고 있습니다. 또 담합 방지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안준(55) 농협중앙회 신임 자재부장은 계통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 농자재 업체간 담합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농협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비료, 농약, 농기계, 필름, 상토 등은 이 계약 조항에 따라 계통 계약이 체결됐다.

정 부장은 이와 관련 “제도적으로 보안하게 된 것”이라며 “담합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도약 시점에 와 있는 자재부를 맡아 “세심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자재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 부장은 “안성은 수도권으로 물류단지 쿼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군위는 부지의 용도 변경이 있어야 한다”면서 “군위 부지 용도 변경 등은 농식품부에서 곧 결정날 것으로 예상해 올해 말이면 부지와 관련된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자재유통센터 건립 인프라 구축 계획

그는 이와 함께 “자재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자재의 종류 및 용도 등의 파악을 마칠 계획”이라며 “상품 취급 인프라 구축 및 전산 매뉴얼 개발을 위해 용역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또 올해 맞춤형 비료 공급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올해 정부의 맞춤형 비료 예산이 전액 삭감돼 전년보다 신청은 10%가 줄었다”면서도 “1월 말 기준으로 공급량을 보니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기계 은행 사업과 관련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1조7000억원 수준의 수혜를 받은 셈으로 농업인들이 농협 사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은행사업용 농기계 공급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며 “수익을 내면서 사업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가 저조한 지역의 참여율을 높여 10% 이상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

정 부장은 이와 함께 “농작업 대행 면적을 8만4000ha를 목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만4000명의 책임운영자를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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