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첨단 농업연구시설인 식물공장건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식물공장에서의 연구를 시작했다.
충북농업기술원 내에 신축된 식물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총 416㎡ 규모로 국·도비 12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공기열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LED재배시스템, 발아 육묘실 등으로 올 상반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게 되면 필요한 에너지도 자체 생산하게 된다.
이번 시설은 통제된 공간 내에서 작물의 생육환경(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하고, 성장 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김시동 채소팀장은 “이번 식물공장 건립을 계기로 기능성 식물과 고급 채소류 등 식물공장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개발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기후 변화와 잦은 기상 재해에 따른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