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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최종소비자 인식전환 시급

농작물 수량증대·자연성분 원료 등 장점 많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이 각광받고 있다. 반면, 무기질비료를 사용한 농작물은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무기질비료 자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취급받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 비료업계가 무엇을 해야 할까?


무기질비료는 18세기 초 인류가 본격적인 산업사회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여겨질 만큼 식량 생산에 절대적인 도움을 주었다. 무기질비료의 생산이 적어 비료 소비가 10a당 5~11kg이었던 1950∼60년대의 쌀 생산량은 실제로 10a당 220~330kg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2012년 무기질비료 소비량이 10a당 21~25kg으로 늘어났을 때 같은 면적의  쌀 생산량은 약 480kg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를 보았을 때 무기질비료는 농지 및 농가인구의 감소로 위축되어 있는 농업현실에 좋은 대안이 되는 농자재라고 할 수 있다.

 

농지·농가인구 감소 현실에서 무기질비료는 좋은 대안
또한 무기질비료의 원료는 모두 자연에서 가져왔다. 무기질비료 중 질소비료는 공기 중의 78%를 차지하는 질소와 LPG와 수증기가 반응해 나오는 수소로 만들며, 인산비료는 공룡의 뼈가 화석화된 인광석이 원료이기 때문에 모두 자연 성분이다. 이러한 무기질비료가 물과 결합해 이온의 형태로 식물에 흡수되기 때문에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무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며, 농작물의 수량을 증대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무기질비료는 친환경 농산물이 대세가 되고 소비자들이 유기농을 선호하게 되면서 점차 그 설자리가 좁아지게 되었다. 특히 무기질비료(화학비료)의 ‘화학’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불식시킬 수 없을 때 무기질비료산업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농민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단지 무기질비료를 사용해 생산했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 소비감소로 이어진다면 무기질비료업계의 경영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무기질비료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한국비료공업협회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비자단체, 농민단체 등과 무기질비료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비료에 대한 각종 상식을 담고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비료 Q&A’를 제작해 올해 발간할 계획이다. 대국민적인 홍보방안을 찾아 소비자들의 무기질비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면 소비자들이 무기질비료를 사용한 안전 농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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