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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패시픽사이언스] 동·냉해 방지에 출사표를 던지다

‘휴머스팜’ 유기농자재로 동·냉해 방지 탁월

 

복숭아 등의 동해·냉해 피해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복숭아 농가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시험 재배를 위해 휴머스팜 입제를 기비로 1회, 휴머스팜 액제를 개화시 4월, 6월 2회에 걸쳐 살포했다. 2012년도는 뉴스에도 여러 번 오르내릴 정도로 동해가 심했던 해였다.

 

2012년 4월 급격한 온도 저하가 일어났고 복숭아 농가들은 동해를 입어 죽은 복숭아나무들을 베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농가는 달랐다.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의 복숭아들이 꽃을 그대로 피워내고 잎도 제 시기에 모두 돋아냈던 것이다. 특히 휴머스팜을 시범적으로 일부구간에만 사용해 휴머스팜을 처리하지 않은 구간과 한 눈에 차이점을 드러냈다. 5월이 지나자 휴머스팜을 사용하지 않은 구간의 복숭아 나무들은 모두 얼어죽었지만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은 잎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생육용자재 ‘품질인증 1호’ 획득
충주에 위치한 (주)패시픽사이언스(대표 임복희)가 생산·공급하고 있는 휴머스팜은 사실 동·냉해 방지제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다. 유기농자재로 1호 ‘품질인증’을 획득한 휴머스팜은 사실 생육관리용 자재로 더욱 인정받고 있었던 제품이다. 그러던 것이 효과 시험 중 동·냉해 방지 효과까지 나타내게 된 것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 제품의 사용으로 동·냉해 방지와 생육상승 효과 등을 한꺼번에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암 허정철 농업인의 배는 휴머스팜을 유기농 배에 사용 후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유기농 배에 도전한 허 농업인은 9년간의 고생 끝에 지난해 배 농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으나 휴머스팜을 한번만 사용해보고 그만 두기로 마음을 정했고 그 결과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상’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됐다. 허 농업인은 “단순히 휴머스팜을 사용해서라기 보다는 이를 정확한 시기에 사용법에 맞춰 제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3 과일산업대전 ‘대상’ 농가 사용
허 농업인의 배는 대상 수상 이후 전남도에서 유기농 관광 농가로 지정돼 관리받게 될 정도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기농으로 과수를 키워내는 것은 아는 사람들이라면 손사레를 칠 정도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 후광이 더한 것이다.


휴머스팜이 인정받는 것도 생육관리용 유기농자재로서 그 효과를 톡톡히 내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휴머스팜은 천연고순도 휴믹산을 70% 이상 함유하고 있다. 시중에 휴믹산 함유 제품은 많지만 제 역할을 하는 제품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임재윤 패시픽사이언스 기술연구소장의 말이다. 특히 휴머스팜의 휴믹산에는 이를 활성화 시키는 유용미생물이 함유돼 있어 토양 내 불용성인산과 가리를 가용화 한다. 뿌리 생육이 좋아지니 작물의 생육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이에 따라 숙기가 빨라져 1주일 이상 수확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농가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수확해 판매하면 그만큼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으니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과수의 크기가 가장 큰 1번과가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이 되도록 해 지난해처럼 작은 과수들이 넘쳐나던 추석시즌에 휴머스팜을 사용한 농가들은 톡톡한 재미를 봤다.

 

충주시, 올해 사과 가로수에 사용
충주시 또한 패시픽사이언스의 휴머스팜의 효과를 인정해 올해 충주시의 트래이드마크인 사과 가로수에 휴머스팜을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이 9월 8일로 예정돼 있어 빠른 시간 안에 가로수 사과 열매의 크기를 키우고 색깔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휴머스팜은 작물 자체가 튼튼해지도록 만들어 병해충에 견디는 힘도 길러준다. 실제 휴머스팜을 사용한 사과 농가는 사과 잎이 반들거리고 두꺼워져 진딧물 피해가 덜해 농약 사용이 절감됐다고 한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휴머스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주)패시픽사이언스는 어떤 회사일까. 2006년 문을 연 패시픽사이언스는 2008년 공장을 세우고 다양한 자재들을 해외에서 들여와 효과 높은 원료들을 선발해 국내 상황에 맞도록 개발·공급하고 있다. 휴머스팜의 원재료는 연갈탄. 미국에서 들여온 물질로 미국의 OMRI에서도 인정한 물질이다.

 

 

농약도 생산하는 실력 있는 회사
특히 패시픽사이언스는 농약 회사의 연구·개발·등록 분야에서 근무하던 재원들을 영입해 개발과 마케팅 등을 맡기고 있을 정도로 제품의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농약 제품들도 9종 개발해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패시픽사이언스는 특히 다양한 물질에 대한 분석법도 확립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도 뛰어나다.
임복희 패시픽사이언스 대표는 “농가들이 효과 없는 제품을 쓰느라 돈, 시간, 인력 등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제발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고 제대로 된 효과를 보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패시픽사이언스는 휴머스팜을 필두로 유기농자재 시장에 큰 획을 긋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패시픽사이언스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유통인들도 모집하고 있다.(문의 : 043-845-0197)


심미진 gaiaone@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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