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종자사업부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농민대학’을 운영, 농업인들에게 작물별 최신 영농기술을 전파했다.
동부팜한농 생명연구소 정남분소(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수박·고추·토마토·오이 등 작물별로 반을 편성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283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동부팜한농의 ‘아그로노미스트’들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원예기술정보센터, 중앙청과에서 초청한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작물 품종별 특성과 재배 시 유의사항, 효과적인 작물보호제 사용법, 병해충 방제법, 토양과 비료의 이해, 생리장해 등을 비롯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노하우, 유통관리 등에 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1988년부터 운영해온 농민대학에는 지난 27년 동안 약 9800여 명의 농업인들이 거쳐갔다. 농민대학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최신 재배기술과 신품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4년간 빠짐없이 참석해왔다”며 “강의내용이 알찰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수강생들과 다양한 재배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 이웃 농가에도 수강을 권유할 정도”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