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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세계토양학대회 8일 제주서 개막

‘토양은 생명과 우주를 포용’ 주제

제20차 세계토양학대회(WCSS)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토양은 생명과 우주를 포용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회장국으로 전체 행사를 주관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 100여국에서 2500여명의 토양학 연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의 토양학 연구자들이 3000여편의 논문을 87개 심포지엄과 20편의 기조강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9일 ‘평화를 지키는 흙’을 주제로 시작되는 4대 학술토론회에서는 ‘토양안보’의 개념이 두드러진다. 미국의 Rattan Lal 교수는 ‘토양과 평화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미래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토양의 질 유지가 필수적임을 알리는 기조강연을 할 계획이다.


호주의 토양연구가 Alex Mcbratney는 “토양안보는 식량안보, 물 안보, 에너지 지속성, 기후안정성, 생물다양성, 생태계서비스 전달을 위해 필요한 것”임을 전달하고, 양재의 강원대 교수도 ‘국가 영양가 충족을 위한 토양의 용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UN 세계 토양의 해(2015년) 지정을 기념해 제주 토양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토양선언문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식량생산, 에너지확보, 기후변화대응, 생물다양성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토양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는 취지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세계토양조사 경진대회’가 사전행사로 마련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농업기술의 개발과 공여’를 주제로 한 농촌진흥청 주최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12일에는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가 주최하고 AFACI사무국이 주관하는 ‘토양비옥도 및 물관리 AFACI 워크숍’이 열린다. ‘IUSS 90주년 기념 사진전’과 ‘토양 영화 예술제’ 등의 특별행사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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