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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인구 300만명 무너져...109만가구 257만명

전체 인구중 5.1%차지, 20년간 절반으로 줄어

통계청은 지난해 실시한 2015농림어업총조사의 잠정 결과를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진행되었으며 조사에서의 농가는 ▲2015년 12월 1일 현재 논이나 밭을 1000㎡(10a) 이상 직접 경작하는 가구 ▲지난 1년간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 ▲현재 사육하는 가축의 평가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이다. 


농가인구 257만명, 전체인구의 5.1%
농가인구 300만명이 무너졌다. 5년전 2010년도 조사때 306만 3000명이었던 농가인구가 이번 조사때는 256만 9000명으로 조사되었다. 5년전 조사 대비 49만 4000명으로 16%나 감소하였다.
전체인구에 대한 농가인구 비중도 계속 낮아져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전인 1995년도에는 전체 인구중 11%가 농업인이었으나, 2000년 8.8%, 2005년 7.3%, 2010년 6.4%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5.1%로 나타났다. 1995년 농가인구 485만명에 비하면 20년 동안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남녀구성비에서는 남자가 126만 5000명으로 49.2%, 여자가 130만 5000명으로 여자 농업인이 조금 더 많았다.  
농가수도 감소하여 108만 9000가구로 집계되었다. 농가 인구의 고령화와 산업단지·택지 조성으로 인한 전업 등이 주요원인으로 손꼽힌다. 지난 조사인 2010년 117만 7000가구에 비해 7.5% 감소하였다. 20년전인 1995년 150만 가구에 비해서는 약 30%가 감소한 수치이다.



농가당 가구원수는 2.4명
농가당 평균 가구원수는 2.4명으로 2010년 2.6명에 비해 0.2명 감소하였다. 도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가구 평균가구원이 2010년 2.8명, 2015년 2.7명인 것에 비해 농촌가구의 가구원수가 더 작았다. 과거 도시는 핵가족, 농촌은 대가족이라던 말이 무색하다.
농가를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51.3%, 1인 가구가 18.5%, 3인 가구가 15.0%이다. 2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며, 2인 가구가 69.8%를 차지한다. 2010년에 비해 3인가구 이상 비중은 감소한 반면, 2인가구 이하 비중은 증가하였다.   


65세 이상 고령화 38.4%
농가인구중 고령화 인구 비중은 38.4%로 2010년에 비해 6.7%가 증가했다. 해가 지날수록 우리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연령대별 농가 인구 비중은 70대 이상이 27.0%로 가장 높고, 60대가 23.3%, 50대가 20.1%로 나타났다. 40대가 9.2%, 30대가 5.2%, 10대가 6.1%로 나이가 젊을수록 인구 비중이 감소하였다. 2010년에 비해 70대 이상은 증가한 반면, 60대 이하는 감소하였으며, 특히 10대 미만과 10대에서 감소율이 높았다. 성비는 96.9명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여초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40대 이하는 남초, 50대 이상은 여초 현상을 나타냈다.     
고령화를 나타내는 65세 이상의 농가인구 비중은 38.4%로 전체인구의 고령화 비중(13.1%)보다 약 3배 정도 높았다. 전체 인구와 비교할 때 청장년인구(15~64세)의 비중도 낮은 편이지만 특히 유소년인구(0~14세) 비중은 5.8%로 전체 유소년인구의 절반 수준이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5.6세
농가 경영주는 70대 이상이 37.8%(41만1000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이 60대(30.5%), 50대(22.7%)의 순이었다. 2010년 조사에 비해 70대 이상은 증가했고, 60대 이하는 감소하는 추세인데 특히 40대 이하에서 감소율이 높았다. 지난 조사대비 자연적인 나이의 증가와 더불어 젊은 층의 신규유입이 적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영주 평균 연령은 65.6세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3.3세가 많아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68.3%를 차지하여 농가 경영주 10명당 7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경영주의 성별을 보면 남자가 82.2%를 차지했으며, 여성도 17.7%나 차지했다. 남자 경영주의 평균나이는 64.6세이며, 여성 경영주의 평균나이는 69.7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5세정도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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