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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농협(JA전농), 한국산 비료 수입

대농가에 20톤 단위로 판매, 일본산 대비 30~40% 저렴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가 비료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한국산 비료를 수입, 판매키로 해 확대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JA전농은 이달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산 비 료의 공급을 발표하고 8월 28일까지 각 지역농협에 주문할 것을 공지했다. 

한국산 비료는 남해화학의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질 소 15%·인산 15%·칼륨 7%를 포함한 제품으로 남 해화학이 동남아시아에 수출용으로 생산하고 있으 며, 벼·보리·무·양배추 등 노지채소에 사용할 수 있는 화학비료이다. 


남해화학 15-15-7 비료, 올해 1,000톤 수출 예상 

JA전농의 이번 한국비료 수입 공급 조치는 비료, 농 약 등 농자재 가격인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JA 전 농은 한국비료가 일본비료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품 질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비료를 수입키로 했으며, 공급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역농협에서의 포 당 판매가 아닌 항구에서 농가까지의 직송으로 공급 방법을 선택했다. 때문에 주문대상을 20톤 컨테이너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대농가로 제한했으며, 이는 경작규모가 50ha에 달하는 대형 농가들이다. 

일본농업법인협회의 조사 결과 한국산 비료의 가격 은 일본의 절반 정도이며, 국제운송비 등을 감안하 더라도 일본 비료 대비 30~40% 낮은 가격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JA 전농은 이번 한국비료 운 용결과를 반영해 내년 봄 비료도 수입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의 한 관계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우선 적으로 약 1000톤 정도가 수출될 것을 보이며, 향후 일본 농가의 반응이 좋아 수출이 확대되면 비료산업 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회사가 비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아 니라 일본 내에서 운송, 포장 등의 추가적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한국산 비료를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JA전농은 향후에도 비료를 비롯한 다양한 농자재를 수입해 일본 농자재 가 격의 적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농자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 다. 당장 많은 양이 수출되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판로가 개척될 경우 침체된 국 내 농자재업계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JA전농의 이번 국내비 료 수입이 국내 농자재업계에 단비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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