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봄철 농작물 파종기를 맞아 씨감자, 화훼 종구, 채소 모종 등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2∼5월중 전국의 전통시장 1,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8∼19일 양일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성남 ○○시장”에 대한 유통조사 결과, 보증표시 및 품질표시 위반, 종자업 미등록 등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14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종자원은 이에 앞서 3월초 ○○시장에 불법종자 유통근절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종자판매상과 노점상에 홍보물 나눠주면서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종자원 소속 10개 지원과 1개 사무소로 하여금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토록 하여 2월 말부터 3월 15일까지 20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종자산업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검찰 송치를 추진 중이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종자업을 등록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 보증표시된 씨감자 포장을 소분(小分) 판매하는 경우, 품질표시를 하지 않은 화훼 종구·채소 모종 등을 판매하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종자원 강승규 종자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월 20일 자체 ‘보안혁신의 달’을 맞아 공직자 보안 기강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한 후방 테러 위협과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 일정을 앞두고 공직자 보안 기강 해이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보안 인식 확산을 위한 ‘보안 서약문 낭독’, ‘보안 실천 결의‧다짐 제창’과 보안 교육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를 자체 ‘보안혁신의 달’로 지정하고, 정부 기관 사칭 해킹 메일에 의한 정보 유출을 막는 해킹 메일 훈련, 보안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보안 진단점검, 보안 퀴즈 및 보안 홍보 등 다양한 보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손영상 운영지원과장은 “보안 환경 격변기를 맞아 공직자 보안 기강 해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계수확이 원활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 ‘고은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은찰’(2022년 개발)은 키(간장)가 1미터 정도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고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수확량이 10아르(a)당 374kg으로 ‘소담찰’(296kg)보다 78kg 더 많다. 또한,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에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예방에도 유리하다. ▲식물체와 이삭 모양 비교(왼쪽-고은찰, 오른쪽-소담찰) 수수는 열량이 낮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활성이 있는 폴리페놀(적포도주의 4~6배, 블루베리의 2~3배)이 풍부해 고지혈,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체중 조절에 유용한 잡곡으로 알려져 있다. ‘고은찰’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1g당 각각 8.46mg과 6.75mg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기존 품종 ‘소담찰’보다 5.1mg 많은 수치다. 농촌진흥청이 수수의 지방축적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추출물로 세포실험*을 진행한 결과, ‘고은찰’ 처리구의 지방세포 분화 억제율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기술적 성장을 도울 전문 조력자 양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이하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및 4-에이치(4-H) 단체 육성 업무를 맡고 있거나 근무 경력 5년 이내의 신규 농촌지도 공무원이다. 교육은 3월 20~22일까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진행되며, 청년농업인 관련 정책과 제도, 농업 분야 기술창업을 위한 사업화 전략 등 이론과 농산업 창업 우수사업장 견학 등 현장 교육이 이뤄진다. ‘청년농업인 코디네이터’는 청년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해 정책에 기반한 맞춤형 전문 상담(컨설팅)과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창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모색하여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 나상수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정부의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청년농업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할 정예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라며 “실무 능력 배양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실 있는 교육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삼, 시설채소,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하여 재배시설 사전점검과 각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은 새싹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입으면 일 년 동안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크다.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인삼 새싹이 나오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져, 4월에 예상치 못한 저온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3월 중에 해가림망을 빨리 내려 두둑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새싹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저온이 예보되면 늦었더라도 해가림망을 내려주고 방풍울타리를 설치하여 냉기가 인삼밭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저온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저온피해를 입은 뒤에는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잘록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하는 오이, 토마토, 풋고추 등은 저온이 지속되면 성장(생장)이 멈추거나, 각종 생리장해의 발생으로 생육부진, 과실비대 불량, 품질 저하 등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생육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관리를 해야 한다. 밤에는 시설의 출입구 환기창 등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3월 19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청년 농업인 사업장을 찾아 맥주보리 생육 상황과 수제 맥주 가공시설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곽 원장이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는 국산 맥주보리 품종 ‘흑호’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수제 맥주로 가공, 판매하고 있다. 허성준 대표는 원료 생산부터 제품 판매까지를 도맡으며 2022년 처음 수제 맥주를 출시해 현재 시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곽 원장은 숙성단계에 있는 맥주 상태를 살펴보고, 맥주보리 품종의 품질 균일화와 재배 안정성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곽 원장은 “청년 농업인의 열정과 노력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라며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허 대표는 “지역 특성상 맥주보리 생육기간이 짧아 고품질 맥아 생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지역에 적합한 품종 추천과 품질 분석 등 농촌진흥청의 꾸준한 자문과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제 맥주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맥주보리 ‘강맥’을
(사)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8일 제11대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우 가격하락 및 생산비 증가에 따른 농가 소득 손실이 매우 심각한 단계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천 회장은 “현재 한우농가는 두당 223만3천원의 손해를 보고 출하하고 있다”며 “한우 수급 불균형에 따른 한우농가의 소득 손실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계청과 농업관측센터 전망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339만6천 마리이며, 연말까지 감소세가 이어져 12월에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334만7천 마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임암소의 감소 및 올해 한우 가격 약세로 인한 정액 판매량 감소에 따른 1세 미만 마릿수의 감소로 향후 몇 년간은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육두수는 2025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19만7천 마리, 2026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2.0% 감소한 313만3천 마리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우 도축두수는 거세우 중심 출하 대기 물량의 증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업관측센터 전망치 자료에 따르면,
평년보다 빠른 과수 개화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은별무늬병, 이른바 흑성병 등 주요 병해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검은별무늬병은 이름 그대로 잎과 줄기, 과실 등에 검은색 반점이 생기는 병해다. 이들 반점이 가지를 부러뜨리거나 열매를 움푹 패게 만든다. 검은별무늬병, 과일을 불에 탄 듯 검게 검은별무늬병이 발병하면 잎, 과일, 줄기 등에 흑색 병반이 생긴다. 이 병반은 시간이 지나면 불에 검게 그을린 듯한 형태로 변한다. 과일에는 유과기 때부터 검은 부정형의 병반이 생기고 진전되면 검은 그을음 병반이 된다. 심하면 열매가 움푹 패고 기형과가 되기도 한다. 가지에도 검은 그을음 병반이 생기며 심하면 병반 주위가 굳어지고 쪼개지며, 부러지기도 한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는 신고 품종의 경우 검은별무늬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사전 예찰과 예방이 필수다. 배 검은별무늬병은 강우량이 많고 습한 날씨에 주로 생겨 4~7월에 최성기를 이룬다. 또한 개화기부터 낙화기까지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강우 전후 전문약제를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포자 발아 저해하고, 개화기에도 안전한 최고의 예방약! 개화기부터 발생하는 검은별무늬병은 연간
우수한 작물을 생산하는 데 건강한 토양과 튼튼한 뿌리는 상호 보완적이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토양은 작물에 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뿌리가 더 깊고 넓게 퍼지도록 돕는다. 튼튼한 뿌리는 양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충분히 제공한다. 게다가 제형이 액상이면 사용법이 간단하고 편리해 더욱 유용하다. ㈜조비의 품질 좋은 액상 비료들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킬레이트화 액상비료 ‘킬레이트킹’ 킬레이트킹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킬레이트 토양개량제(DTPA)를 고함량 함유한 프리미엄 액상비료로, 우수한 토양개량 효과를 나타낸다. 안정화된 액상 제형으로 사용법도 간단하고 편리하다. DTPA 킬레이트 효과와 PCA 고분자 유기산의 양이온 치환능력(CEC) 향상으로 염류장해 해소 및 작물 생육에 도움을 준다. 염류집적이 심한 시설재배지 또는 다년생 작물 재배지의 염류를 분해, 작물이 이용 가능한 이온 상태로 전환돼 연작 장해 해결에 도움을 준다. PCA는 뿌리 발근을 좋게 해 양분 흡수율 증대에 도움을 준다. 양분의 높은 이용률로 양분 유실률이 낮아 토양 및 수질 등의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비료다. 유기농업자재 공시제품, 토양미생물제 ‘바
동오그룹의 친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가 중국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아그로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전시회(CAC)’에 참가해 회사의 유기농업자재들을 적극 홍보했다. CAC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중국 농자재 전문 박람회다. 세계 농화학 기업들의 신제품 전시, 기술 교류 및 무역 협상 등에 매우 유용한 자리로 평가받는다. 글로벌아그로는 한국 대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회사의 주력 유기농업자재인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메소나, 랜드콘 제이에스)를 비롯해 병해충관리용 자재(균싹, 캐리오, 선충싹, 바이백신), 기능성 영양자재(냉마기, 열마기)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아그로 관계자는 “기업 및 전시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구체적인 중국 진출 방향 및 이를 통한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아그로는 회사의 중점 제품인 ‘랜드콘 제이에스’의 글로벌경쟁력 파악하고, 중국 내 비료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