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생산농가와 애호가들의 골칫거리인 난 줄기썩음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최근 팔레놉시스 등 7가지 난과 식물에 발생하는 줄기썩음병의 증상과 발병특성을 현장에서 쉽게 진단해 방제할 수 있도록 ‘난과 식물 줄기썩음 증상 병징 및 방제대책’ 책자를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난과 식품별 다양한 병의 증상을 알기 쉽게 사진으로 수록하고 혼동하기 쉬운 유사증상에 대해 비교 자료를 담았다. 특히 방제대책으로 재배적 방제와 약제 방제, 적용 살균제까지 소개하고 있다.농진청은 이 책자를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현장기술 지도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난재배협회를 통해 난 생산농가에도 보급할 계획이다.책자가 필요한 농업인과 일반인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031-290-6233)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rad.go.kr)를 통해 자료를 받을 수 있다.한경숙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우리나라 난 산업은 2009년 기준 연간 생산액 약 1000억원, 수출액 1651만 달러에 달하는 화훼류 수출 최고 품목”이라며 “최근 고품질 난 생산을 위한 재배 및 병해충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자가 큰 도
친환경농업 확산과 공동체문화 확산에 평생을 바친 인농(仁農) 박재일 한살림 명예회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5시 별세했다. 향년 72세인 고인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지리학과에 다니다 4·19혁명에 참여했다. 1964년 김지하 시인 등과 함께 한일협정 비준을 반대하는 6·3운동에도 앞장서다 옥고를 치렀다. 이후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인연을 맺고 강원 원주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와 협동조합운동,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했다. 1982~84년 가톨릭농민회장을 지냈으며 1986년 한살림농산, 1988년 한살림공동체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또 1991년 시작된 ‘우리밀살리기운동’에 공동대표로서 앞장섰으며, 1094년부터 2002년까지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고인이 한살림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던진 생명농업이라는 화두는 1990년대 친환경농업법 제정과 친환경농업 정책 및 관련 법·제도 마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탑산업훈장, 서울환경상 대상, 친환경농업대상, 정일형·이태형 자유민주상, 일가상을 수상했다.
2010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2010 KIEMSTA) 추진기획단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350명을 모집한다. 추진단은 또 국제박람회의 품격에 맞는 공식행사 추진을 위해 개·폐막식 행사운영대행 용역 제안을 공모하고 7일까지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자원봉사자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남·여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직무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일반 300명, 통역(영어·일본어·중국어) 50명이며 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와 식비, 유니폼 등이 지급된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nanum.choen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팩시밀리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한파, 일조부족, 저온 등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2010 이상기상 대응 농작물관리 백서’가 발간됐다.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이 백서에는 기상 관측이래 처음으로 경험해 본 전국적으로 극심한 일조부족과 1973년 이래 찾아온 저온, 지역적으로 100년 만에 내린 대설 등 피해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이 백서에서는 또 혹한, 저온, 일조부족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5만7000ha로 정부에서 지원한 복구비용만으로도 5800여억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기상 피해요인 및 대책추진상황, 이상기상을 극복한 농업인 우수사례, 작목별 기술적 대응방안 등을 담고 있다. 농진청은 이 백서가 단순히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정리·분석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추후 이상기상 발생 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새로운 대응책을 제시하기 위해 책자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56개 수리반과 기사 100명, 차량 71대가 참여하는 ‘2010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가 실시된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는 이달 23부터 9월 17일까지 4주간 동안 전국 134개 시·군구 단위별로 펼쳐진다. 특히 수확철을 맞이해 콤바인, 바인더, 건조기(곡물,농산물) 등 수확기계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서게 된다.이번 순회수리봉사에는 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기업(주), (주)아세아텍, LS엠트론(주), (합)신흥기업사, 한성공업(주) 등 7개사가 참여한다.
◆농림수산식품부(3일자)[부이사관 승진] ▲인사과장 윤달상▲지역무역협정과장 김윤종 ▲식량정책과장 민연태 ▲과학기술정책과장 허태웅 ▲4대강새만금과장 이봉훈[과장직위 승진] ▲농업연수원 전문교육과장 이은정 ▲국립식물검역원 중부격리재배관리소장 장영국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장 김태기[과장급 전보]▲국립종자원 김병찬◆농촌진흥청(11, 13일자)[연구관 전보 및 파견]▲기획조정관실 녹색미래전략팀 박기도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 이기환 ▲국제미작연구소 파견 하운구[연구사 전보]▲기술협력국 기술경영과 황대용[과장급 승진]△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유기농업과장 지형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자원개발국장 오남기 [과장급 전보]△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최경주
농림수산식품부가는 유아용 친환경농산물 교육교재인 ‘아람이의 비밀’을 발간해 전국 2000여 어린이집에 배포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교재는 5∼7세 어린이들이 오감(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기)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 이번 책자를 만들었다.농식품부는 또 교재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 학습 교구와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침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는 농촌정보문화센터(02-3498-6555).
◆농림수산식품부(7월 23일자)[고위공무원 승진]▲국무총리실 파견 권재한 [국장급 전보]▲대변인 안호근 ▲식량원예정책관 김종훈 ▲소비안전정책관 박철수◆농촌진흥청(7월 23일자)[과장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녹색미래전략팀장 안옥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신작물개발과장 배신철
국립종자원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종자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전자원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외 종자생산의 국내전환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에서 3년 이상 무·배추 종자를 생산한 바 있는 종자업자를 대상으로 해 해외에서 생산예정인 무·배추 품종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국내 종자생산비의 50% 수준이며, 대상 업체 선정 및 총 지원규모 결정은 예산(24억70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자선정 심의위원회가 담당하게 된다. 지원금은 업체와 계약한 종자생산 농업인에게 지급되며, 육묘비용 등의 초기 부담 경감을 위한 선금과 종자 수매 후 잔금으로 분할해 지급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2010~2011년도판 ‘한국농기계카탈로그’를 제작키로 하고 게재 희망업체 대해 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조합에 따르면 농업기계화 촉진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농기계 수요확대 일환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KIEMSTA(구SIEMSTA) 개최에 맞춰 ‘한국농기계카탈로그’를 제작해 왔다. 올해도 천안에서 열리는 ‘2010 KIEMSTA’ 개최에 맞춰 한국농기계산업 및 농기계 전반에 대한 지식제공 및 홍보의 일환으로 국문과 영문이 혼용된 종합카탈로그를 제작한다.이 책자는 국내외 참석자, 사후봉사업소, 농협, 해외 KOTRA무역관, 각국 대사관 등 국·내외 관계기관에 아래와 같이 제작 배포한다. 게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10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주요제원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과장급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박성우 [고용휴직]▲FAO 고용휴직 서기관 오광석 ◆농촌진흥청▲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장 김영수 ▲농촌지원국 원예특작과장 박흥규 ◆전국한우협회 ▲사무국장 장기선 ▲유통관리부 과장 서영석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오는 12월 ‘제 11회 부품소재기술상’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8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이번 행사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해당산업 종사자의 R&D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2010년도 정부포상업무지침의 자격요건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외국인, 재외국민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동개발자의 경우 대표자 1인을 선정해 포상한다.시상규모는 산업포장 1명 800만원, 대통령표창 2명 각 600만원, 총리표창 4명 각 500만원, 장관표창 22명 각 300만원으로 총 29명에게 1억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산업훈장 2명에게는 행정안전부 협의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