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촌지도사,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등 3800여명이 참여하는 ‘유기농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2600개소의 친환경농업 단지에 배치, 현장지도에 나선다.전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영농철인 이번 달 부터 오는 11월까지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를 방문, 농자재 제조 및 품목별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 등의 현장 지도에 나서게 된다.
전북도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5개소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지구 선정을 위해 15개 지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도가 선정한 친환경농업지구는 ▲익산 영만영농조합법인(벼) ▲김제 지평선고사리 특목반 ▲진안 백운 데미샘작목반(벼) ▲순창 강천미작연구모임 ▲부안 하서 기능성쌀 영농조합 등이다. 이번 5개 지역 친환경농업지구의 조성 면적은 296ha이며, 288농가가 참여한다. 도는 이들 단지에 12억6000여만원을 들여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과 생산장비, 농산물 집하장, 유통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고려바이오(주)(대표 김영권)가 창업 이래 최대 규모인 80만달러 상당의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인도에 수출한다.고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4월 9~18일까지 인도 현지에서 5개업체로부터 8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7일 1차로 32만달러 상당의 친환경농자재를 수출했다. 앞으로 나머지 48만달러의 물량도 금년 상반기 중에 수출할 예정이다.이번 인도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고려바이오(주)의 대표 브랜드인 ‘응삼이(영문명: Mite-Kill)’와 ‘온삼이(영문명: No-Bug)’, ‘슈퍼스타(영문명: Super-Star)’로 충해관리용자재 2종과 병해관리용자재 1종이다.특히 이들 품목은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재돼 있으며, 현재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국제 유기농자재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KOTRA의 협조 하에 중국 북경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농약·비료 유통에 대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이스라엘 바라자니사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김영권 대표는 “지난 2007년 처음 인도시장에 제품을 수출한 이래 미약하지만 수출 물량이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인도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 지사를 설립하는 등 지
황산구리와 석회수를 섞어 만든 보호 살균제인 석회보르도액을 친환경 인삼재배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정 규정농도와 살포시기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가에서 직접 제조해 사용 가능해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가 손쉽고 방제효과가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농도와 살포시기에 따라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인삼 잎의 성장이 완료되는 6월 중순부터 석회보르도액 사용 시 약해발생이 억제되지만 5월경에 줄기점무늬병이나 역병 방제를 목적으로 살포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석회의 농도를 높인 4-8식 석회보르도액을 4월 중하순에 처리하면 잎에 피해가 발생하고 5월 20일에 처리하면 점무늬병 발생확률이 높아지지만 5월 10일 이후에 살포하면 지상부의 엽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생육 중기인 6월에는 6-6식, 7월부터 9월까지는 8-8식 석회보르도액을 15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지상부의 엽 생존율이 높아 무처리 대비 30~62% 이상 수량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묘삼 생산을 위한 모밭에서는 잎의 발육이 완성되는 6월 상순부터 9월 하순까지 15일 간격으로 8-8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면 점무늬병
양파 재배 시 발생하기 쉬운 노균병을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양파 노균병 방제에 석회보르도액을 10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고 석회유황합제는 노균병 발병 전 10~12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양파 노균병은 양파재배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 가운데 하나로 피해 규모도 매우 크다. 보통 15℃ 정도의 평균기온에 비가 잦고 안개 끼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더욱 늘어난다. 경남도농기원이 개발한 양파 노균병 친환경 방제법은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살포량은 생육 단계별 줄기와 잎 면적 비율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초기 생육기(3월)에는 10a당 80~100ℓ, 후기 생육기(4~5월)에는 10a당 120~140ℓ를 살포한다. 방제 효과는 살포 횟수가 많을수록 높지만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살포 간격과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은 230만여톤이 생산돼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조사 결과 전체 농산물의 12.2% 수준인 236만톤을 생산해 2008년 218만8000톤 보다 7.8%(17만톤) 늘어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비중도 전년의 11.9%에서 12.2%로 0.3%포인트 상승했다.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참여농가수도 2008년 17만3000가구에서 15% 증가해 19만9000가구에 달했다. 재배면적도 17만4000ha에서 20만2000ha로 16% 증가했다. 참여농가 비중은 16.6%, 재배면적비중은 11.6%로 나타났다.인증 유형별 생산량은 저농약 인증 농산물이 올해부터 인증 제도가 중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8년 151만9000톤에서 2009년 136만9000톤으로 9.9% 줄었다. 그러나 무농약 인증 농산물은 55만4000톤에서 88만톤으로 58.8% 증가했고 유기인증 농산물은 11만5000톤에서 10만9000톤으로 소폭(5.2%) 감소했다.농식품부는 무농약 인증 생산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지난해 4월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으로 저농약 인증제 폐지에 따라 친환경농업단
친환경유기농자재 및 생물농약을 생산하는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지난달 16~18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11회 CAC(국제 농자재 및 작물보호 박람회)’ 참가해 140여개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8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려바이오(주)는 이번 박람회에 홍보부스를 개설하고 대표 브랜드인 응삼이를 비롯해 미생물농약 슈팅스타, 친환경농자재 진삼이플러스, 온삼이, 톡깍이, 슈퍼스타 등 10여종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김영권 대표이사는 “다양한 해외전시회 등을 통해 수많은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국내 친환경시장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인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며 “올해에는 150만불 수출을 목표로 전임직원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박람회에서 수출 상담을 맡았던 남명흔 연구개발실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려바이오 제품에 대해 기존의 인도시장 외에도 중국시장 진출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박람회 기간 동안 인도, 중국 등 기존 거래업체들이 방문해 고려바이오 제품에 대한 효과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추가적으로 수출물량 확대
바닷물을 적당한 비율로 농작물에 살포하면 흰가루병이나 노균병 등 병해충 방제와 생육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바닷물의 농업적 이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농가의 바닷물 이용 실태조사 및 바닷물의 안전사용농도 실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토마토·참외 농가에서 바닷물을 10~20% 희석시켜 10a당 90kg씩 2회 살포해 흰가루병의 예방 및 방제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또 오이와 호박에서도 바닷물 원액을 30%로 희석시켜 뿌리면 작물에 장해를 일으키지 않고 효과를 나타냈다. 전남 신안 농가에서는 바닷물 원액을 수확 2개월 전부터 2주 간격으로 10a당 100~200ℓ씩을 살포해 양파 노균병을 방제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오이, 상추, 잎들깨는 1020배, 고추, 토마토는 40~50배 농도로 바닷물을 희석시켜 사용할 경우 잎의 크기가 커지고 줄기가 튼튼해지는 등 작물생육 촉진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경주 농진청 유기농업과장은 “바닷물을 이용한 영농기술이 조기에 개발, 보급되면 화학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면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녹색 농업기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
토마토풋마름병 방제용 친환경 미생물제제가 개발돼 전국 토마토 재배농가들의 연간 최대 2800억원 이상의 소득 향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3년간 총 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수행한 R&D 과제를 통해 ‘토마토풋마름병 방제용 친환경 미생물제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미생물제제는 풋마름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길항미생물인 방선균을 이용한 친환경 미생물제제다. 1년간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용한 결과 토경재배지의 경우 80~90%, 양액재배의 경우 90% 이상 방제됐으며, 2009년 4월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됐다.
민간인증기관 지정···‘난황’ 친환경농자재 인정친환경농자재 공시제도의 변경과 품질인증제도 마련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15일 농촌진흥청 본관 제2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논의 핵심은 품질인증제도 신설과 품질인증 기관의 지정·운영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개정안을 이달 중순경 임시국회 심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한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도의 핵심은 현행 목록공시와는 별개의 품질인증제도 운영으로 목록공시 제품과의 차별화. 또 민간 전문기관을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함으로써 친환경유기농자재산업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공시&품질인증 ‘등록기준·효능표시’ 차별화 품질인증제품과 목록공시제품의 차별화 방안으로는 공시와 품질인증제품에 대한 등록기준을 다르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등록기준에 따르면 공시기준은 공통기준에 ▲약해(비해)시험을 추가했다. 품질인증기준은 이 보다 더 강화해 ▲재배시험 ▲약효·약해시험 ▲독성시험(안점막‧피부자극성시험, 물벼륙에 대한 급성유영저해시험, 꿀벌에 대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인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의 ‘효소플러스’ 제품이 친환경농업사업의 보조사업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농업의 필수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컨설팅업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주)자연과미래에 따르면 최근 김제지평선배영농조합의 ‘2010년 서남부평야 과수산업육성지원사업’ 가운데 친환경농자재 보조사업에 ‘효소플러스’가 선정돼 납품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전남 영광군 흥농읍 전지역(답) 친환경농업 전환의 컨설팅업체로 선정돼 성공적인 컨설팅을 마쳤다.박매호 대표는 “보조사업 제품과 컨설팅업체로 선정되는 것은 검증된 자재생산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 더욱 초심을 잃지 않고 친환경농업이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곤충산업이 황금알을 낳은 21세기 녹색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현재 1000억원 규모의 국내 곤충시장은 2015년에는 3000억원 규모로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곤충의 활용범위도 농업은 물론 생명과학, 의학 등으로 보다 다양화될 전망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학습애완곤충에서부터 화분매개곤충, 환경정화곤충, 천적곤충, 식·약용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곤충 연구를 통해 곤충의 자원화 및 상품화를 이뤄 곤충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현재 곤충시장은 칠레이리응애 등 24종이 상품화된 천적곤충 90억,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이 110억, 장수풍뎅이 등 50여종의 학습·애완곤충이 40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영철 농진청 곤충산업과장은 “곤충산업은 시간·공간·인력 투자가 적으면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농업․농촌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곤충산업이 자리를 잡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