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함께 또다시 대표 불청객, 응애가 찾아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안 보인다고 방심하는 사이, 유난히 한 세대 기간이 짧은 응애가 이미 빠른 속도로 여러분의 밭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성충까지 단 일주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응애 많은 농업인들이 응애방제를 특히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짧은 세대 주기다. 날이 더워지면 이 주기는 더욱 짧아진다. 알에서 성충까지의 생육기간이 16~25℃에서는 20~25일이지만, 30℃ 이상에서는 7~8일로 급감한다. 산란 수 또한 많게는 30배 이상 증가해 응애의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응애는 잎의 엽록소와 수분을 흡수해 광합성을 방해한다. 피해가 심하면 잎이 생기를 잃고 점점 황색으로 변색되고 심하면 낙엽이 된다. 응애는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초기에 전문 약제를 살포하고 지속해서 발생 동향을 살펴야 한다. 약제 사용 시에는 연간 8~10세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알부터 성충까지 1세대를 확실히 방제해 밀도를 줄여주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빠른 세대 번식으로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는
올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1~3월의 강수일수가 29.5일이었다. 사흘에 한 번꼴로 비가 내린 셈이다. 이처럼 잦은 강우로 개화기 저온 현상이 덮치면서 잿빛무늬병 병원균의 증식이 촉진됐다. 그리고 지난 5월, 자두에서 조기 발생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잿빛무늬병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과실을 서서히 잠식시키는 잿빛무늬병 잿빛무늬병은 복숭아와 자두에서 주로 발생한다. 복숭아의 경우 처음에는 과실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점차 확대돼 대형 원형 병반을 형성한다. 오래된 병반상에는 회백색의 포자 덩어리가 무수히 많이 형성되며, 더욱 진전되면 과실 전체가 부패하고 심한 악취를 발산한다. 가지에는 주로 과실이 달린 부분에서 발생하며, 심하면 가지가 고사한다. 자두는 과실에서는 표면 담갈색으로 수침상의 둥근 병반이 나타나고, 표피가 물러진다. 병반은 급속히 확대돼 2~3일 만에 과실 전면으로 확대되면서 회백색의 곰팡이가 나타난다. 방제를 위해서는 병든 가지나 과일은 일찍 제거해 불태우고, 통풍이 잘되도록 밀식을 피한다. 봉지 씌우기를 하는 것도 방제 수단의 하나다. 수확기 전 약 20일 동안 7~10일 간격으로 전문 약제를 살포한다. 미기와, 세계 유일
결국 올해도 전국이 과수화상병에 침식돼 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5월부터 진작에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면서 지난해의 뼈아픈 피해를 예방하고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하지만 장마로 기온이 낮아진데다 곤충 및 농작업 등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강우가 예보될 경우 더욱 주의를 요구한다. 개화기뿐 아니라생육기부터 조기 방제해야 경농은 화상병균을 잡아먹는 박테리오파지로 화상병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바로 생물농약 아그리파지다. 항생제의 속효성과 생물농약의 안전성을 모두 겸비한 약제다. 아그리파지의 주성분인 박테리오파지를 정부도 주목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올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개소 후 화상병 방제를 위해 본격 연구 중인 소재가 바로 박테리오파지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경농은 최근 화상병 발병 또는 발병 위험지역에 아그리파지 사용을 적극 돕고 있다. 아그리파지는 화상병균에 침입한 뒤 약 200배로 자가증식하는데, 이 증식한 파지들이 빠르게 병원균을 파괴해 화상병을 방제한다. 또한 화학 약품이 아니라 자연상의 박테리오파지를 제품화한 것으로 개화기, 낙화기, 유과기 어느 시기에 사용해도 과수에 피해를
지금 전국이 미국흰불나방 방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외래 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이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유충 한 마리가 일생동안 100~150㎠의 잎을 섭식하며, 1화기보다 2화기의 피해가 크다. 4령 유충까지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 갉아먹고, 이후에는 실을 토하지 않고 분산해 잎맥만 남기고 잎을 먹어 치운다. 특히 가로수나 정원수에서 쉽게 피해가 눈에 띄며, 경관을 심하게 훼손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유충 발생초기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1화기 발생시기에 육안으로 예찰을 철저히 해 산란된 알덩어리나 무리지어 있는 어린유충의 발생 유무를 조기에 확인한다. 성충은 흑색형광등으로 유인하고 작물 하단부에 끈끈이 또는 전착제를 섞은 수반트랩을 놓아 관찰한다. 또한 늦가을에 월동하는 노숙 유충은 잠복소를 설치해 포살한다. 이듬해에 1화기 성충이 낳은 알 덩어리나, 어린 유충이 군서하고 있는 나뭇가지들은 잘라 없앤다. 경농의 ‘벨스모’ 유제는 유충의 나트륨 채널에 작용, 신경전달을 방해해 빠른 살충효과를 보인다. 강력한 섭식억제 작용으로 작물보호 효과가 우수하며 나방 유충의 모든 단계에 활성이
장마가 장기화하면서 전국에 탄저병 비상경고등이 켜졌다. 탄저병은 다습한 조건에서 빠르게 확산한다. 주로 열매와 잎, 줄기에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작은 수침상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서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하며 움푹해진다. 더 진전되면 병반끼리 융합해 병반의 크기가 더욱 커지고, 이는 2차 전염원이 돼 확산 속도도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진다. 발생 전 예방 살균제, 강우 전·후 치료 살균제를 처리해야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병 발생 전 예방제를 처리해 감염을 사전에 막아주는 단계가 필수다. 과수원 내 죽은 가지를 제거하거나, 병든 과일은 미리 제거해 발병을 방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적 약제 살포가 매우 중요하므로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선제적인 방제 대응이 중요하다. 경농의 ‘다코닐’ 수화제는 유기염소계 살균제로 탄저병에 뛰어난 예방효과를 발휘한다. 광범위한 효과로 같은 시기 병해를 동시방제하며 주성분이 안정된 화합물로 빗물에도 강력하다. 퍼짐성이 좋고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것도 특징이다. ‘벨리스플러스’ 입상수화제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 적용 병해 범위가 넓어 동시 방제 효과가 우수하며, 뛰어난 침투이행성으로 미처리
장마가 길어질 경우 침수피해 뿐만 아니라 각종 병해충 피해가 더욱 심각해진다. 또한 일조시간이 부족해 벼·고추 등 농작물이 웃자라 연약해지므로 병해충 예찰과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해 농사의 노력이 장마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장마 전 예방 차원의 방제가 중요 장마시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고추 탄저병은 기후변화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병 저항성 품종을 심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 전부터 예방 차원의 방제를 해줘야 한다. 예방적 약제 살포가 매우 중요하므로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비가 오기 전후,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등록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지난해 병해충 발생이 많았던 농가에서는 꼼꼼한 정밀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제때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탄저병은 장마 전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뿌리면 장마 이후 약제를 뿌리는 것보다 방제 효과를 30% 정도 높일 수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약제 살포 전 탄저병 과실을 제거하고 반드시 폐기해야 하며, 그런 다음 등록 약제를 안전 사용 지침에 따라 7∼10일 간격으로 연속 살포해야 한다. 피해가 보이면 탄저병 치료용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동방아그로는 6월 10일부터 한 달간 부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1년 미만 신입사원 10명을 대상으로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는 안전한 농업을 위한 살균, 살충, 제초제의 이론 및 잔류, 제제, 제품 생산 과정 등의 전반적인 작물보호제의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현장 실습을 통하여 이론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소 포장에서 직접 약제를 살포하고, 병해충, 약효, 약해 조사 및 농약 등록 실험 과정 등에도 참여하며 현장 대응능력 강화 및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며, 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인식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필수 교육으로서 매년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수강한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 담당 관계자는 "개인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고, 팀워크와 협력을 통하여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아그로는 연구소 입소 교육 이외에도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연 3회 이상 기술
올해도 잡관목과 외래 잡초가 곳곳을 침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계속되는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량 증가로 번식력이 강한 외래잡초의 유입이 확산하면서 방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늘아래 미탁제는 다양한 간섭목과 생태계 교란 식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한국잔디에 등록돼 산소와 공원에도 사용 가능하다. 무차별 잡초들, 장소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번식 환경부가 지정한 대표 생태계 교란 외래잡초인 환삼덩굴은 농경지나 과수원 등에서 피해가 심각하다. 잡관목인 칡은 산림은 물론 경작지, 도로변, 철로변 등 지역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발생한다. 또 다른 잡관목인 아까시나무는 종자와 뿌리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산림 내 조림지나 골프장 사면, 산소, 도로와 철로변 등에 많이 자란다. 특히 여름내 생육이 빠른 잡관목은 가을철 1회 예초 또는 방제만으로는 관리가 어렵다. 게다가 예초 작업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작업자의 안전사고의 위험 등 다양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문약제 살포를 권장한다. 하늘아래, 까다로운 난방제·외래 잡초에도 확실 하늘아래는 칡덩굴과 아까시나무 등 방제가 어려운 문제 잡초를 강력하게 제거하는 전문 제초제다. 칡덩굴
본격 장마철이 끝나면 벼 재배 농업인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병해가 도열병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0년 전국 벼 도열병 관찰포 면적 중 63,093ha에서 잎도열병이 발생했는데 2019년 7,055ha에 비해서는 9배, 평년 15,241ha에 비해서는 4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경남 지역은 2022년 대비 발병률이 10배를 넘어서며 피해가 막심했다. 이 같은 걱정에 벌써부터 도열병을 철저히 방제하려는 농업인들이 효과 좋은 적용 약제 확보에 서두르고 있다. 벼 수량에 직격탄, 이삭도열병 도열병은 발생 부위에 따라 모도열병, 목도열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가지도열병, 마디도열병 등으로 구분한다. 벼 생육기에 발생하며 잎에는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되고, 만성형일 경우 가장자리가 붉은색을, 급성형일 경우 잿빛의 잔잔한 곰팡이(분생포자)가 병반 표면을 덮는다. 이삭목이나 이삭가지는 옅은 갈색으로 말라 죽으며, 마디에는 암갈색의 병 무늬가 형성되고 꺾이기 쉽다. 다습할 때 표면에 잿빛곰팡이가 핀다. 증상이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빛을 띠며 자라지 않고, 이삭도열병이 걸린 이삭은 쭉정이가 된다. 병원균이 종자나 병든 잔재물에서 겨울을 지나 1차 전염원이 되며
장마가 길어질 경우 침수피해 뿐만 아니라 각종 병해충 피해가 더욱 심각해진다. 또한 일조시간이 부족해 벼·고추 등 농작물이 웃자라 연약해지므로 병해충 예찰과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해 농사의 노력이 장마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우선 저지대·상습 침수 지역의 농업인은 대피를 준비하고, 집 주변의 산사태 위험을 살피되 고압전선 근처에는 접근하면 안된다. 벼의 경우 논에서 물이 잘 빠지도록 물길을 막고 있는 잡초와 퇴적물을 없애야 한다. 모내기를 일찍 마쳐 새끼치기가 시작된 벼는 논물을 말려 뿌리에 힘을 줘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비가 많이 내려 농작물 일부 또는 전체가 물에 잠겼다면 질소 비료의 양을 20~30% 줄이고 칼륨질 비료는 반대로 20~30% 가량 늘리면 병해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침수된 논은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도열병균의 증식과 감염이 활발해져 이삭도열병 등이 발생하고 높은 습도로 인한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발생한다. 또한 장마철 저기압의 기류를 타고 벼멸구 등 해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장
장마 기간 곳곳에서 펼쳐지는 진풍경 중 하나가 항공방제다. 습한 환경이 계속되면서 더욱 창궐하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들이 드론 등 기계를 이용한 항공방제 방식을 활용한다. 경농의 항공방제 약제는 엉김현상이 적고 주변 작물에 대한 약해 우려가 적다. 또한 무인헬기를 비롯해 드론 등 다양한 기계에 적용 가능하다. 경농 항공방제 약제, 기본 요건 모두 충족 수도 항공방제 약제 살포는 대개 두 차례로 이뤄진다. 1차 살포는 본답 재배기인 7월 중순, 2차 살포는 출수기인 8월 중순에 진행된다. 시기에 따라 사용하는 약제 성분도 다르다. 1차 때는 병원균의 호흡 을 억제하는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성분으로 기본 방제를 해준 뒤, 2차 출수 전 페림존(Ferimzone) 성분으로 종합 방제 및 미질 개선 효과를 추가하는 게 좋다. 특히 살균제 항공스타와 살충제 살리미의 조합은 수도 항공방제의 최우선 두 가지 조건인 혼용 물리성과 벼 잎 부착력을 충족한다. 물리성이란 농약 제제 형태에 따른 물리적 성질을 의미한다. 항공스타 처방은 SQA 공법으로 만들어져 혼용 시 다른 약제와 충돌하지 않고 완충(buffer) 역할을 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농업기업 팜한농에서 7월 추천제품을 소개했다. 엑시마이트, 저항성 응애에 효과적인 유기농업자재 신제품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공시-2-5-327)인 ‘엑시마이트 액제’는 응애 방제효과가 빠르고 확실하며 저항성 응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식물유래물질의 물리적 작용기작으로 응애의 호흡기능을 파괴해 약효를 발휘한다. 응애는 세대 기간이 짧아 약제 저항성이 심각한데, ‘엑시마이트’는 응애에 약제 저항성이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 수출 작물을 비롯해 개화기, 유과기, 수확 직전 등 민감한 시기에도 처리 가능하다. 잎에 강하게 부착돼 내우성이 우수하고 잎 전면에 빠르게 퍼져 장마철에도 효과가 안정적이다. 야심찬, 장마철 과수·채소 탄저병 방제 필수품 신제품 ‘야심찬 액상수화제’는 광범위한 탄저병 전문약 ‘후론사이드’와 치료효과가 우수한 EBI계 ‘메펜트리플루코나졸’을 조합한 제품으로, 저항성 탄저병에도 예방 효과와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내우성이 우수해 약제 처리 15분 후 비가 많이 내려도 안정적인 약효를 발휘한다. 배추 뿌리혹병, 밑둥썪음병 등 십자화과 작물의 문제 병해에도 효과적이다. 맛있는가을베타배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