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시설원예와 축산농가의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조진래(한나라당. 의령·함안·합천) 의원은 농업재해의 범위에 폭염을 포함하도록 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달 20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가결,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특히 이 개정안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대안에 포함해 통과됐으며, 대안의 내용 중에는 농어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는 조세 감면 및 전기요금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해 재해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 의원은 이번 법안 발의와 관련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우와 폭염 등의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설원예 등 농작물과 많은 가축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고온이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이 발생할 때 가축의 소화율 저하에 따른 사료섭취량이 줄고 젖소의 산유량 감소와 번식 효율과 닭의 산란율이 낮아지며 비육우·비육돈의 체중증가율이 떨어지고 열사병 등의 발생으로 가축이 폐사하는 등 매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정부는 수해, 풍해, 냉해, 우박, 서리, 조해,
참외시설하우스의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를 휴대전화로 제어하는 원격제어시스템이 개발됐다. 경북도와 성주군, KT는 보온덮개를 여닫기 위해 현장까지 가지 않아도 되도록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동개폐장치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보급에 나섰다.이 시스템은 농민들이 집안에서나 외출했을 때에도 자동개폐장치를 제어할 수 있어 참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성주군은 읍·면에 1곳씩 모두 10곳의 참외시설하우스에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하고 앞으로 성과를 통해 확대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비닐하우스용 농업 필름을 제조·판매하는 12개 업체에 22억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신화학, 삼동산업, 흥일산업, 광주원예농협 등 4개사는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12개 업체는 2008년 2월 총회에서 시장안정화 방안을 마련한 뒤 농협중앙회와 체결하는 계통가격, 지역농협과 체결하는 추가할인, 민간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을 각각 담합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12개 농업용 필름업체는 경농산업, 광주원예협동조합, 동아필름, 동양수지공업, 삼동, 상진, 세흥화학, 권석진(영진프라스틱공업 대표), 일신화학, 자강, 태광뉴텍, 흥일산업 등이다.폐업이나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상진, 세흥화학공업, 권석진(영진프라스틱공업 대표)과 광폭조합을 조기에 탈퇴한 동아필름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면제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농업용 필름업계는 이와 관련 2008년 국제 유가파동 등 심각한 경영위기로 인해 업체 간 협의내용이지만 시장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만큼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통가격 인상을 합의하고 농협중앙회 측에 요청한 혐의에 대해선 원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강원도는 시설원예 생산기반 확대와 빈발하고 있는 폭설 및 강풍 등 자연재해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이 강화된 비닐하우스 시설설치 지원에 나선다.도에 따르면 총 18억원을 들여 토마토, 오이, 호박, 풋고추 등 시설재배 지역의 173농가에 대해 277동의 비닐하우스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2017년까지 270억원을 투자해 3700동의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는 등 시설재배 면적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7월 착공식을 가졌던 빌딩형·수직형 식물공장 연구동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3일 개관했다.빌딩형 식물공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96㎡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 수직형 식물공장은 연면적 50㎡ 규모의 수직재배시스템을 갖춘 양지붕형 유리온실 형태로 각각 건립됐다. 이들 시설에는 농작물 재배장치로 수평 및 수직으로 이동이 가능한 다단식 재배베드를 갖추고 있으며, 광원으로 태양광과 LED, 형광등을 각각 사용한다.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은 자동으로 조제돼 재배장치에 공급되는 순환식 및 유량제어식 양액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식물공장 연구동에 공급되는 냉·난방 에너지는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지열히트펌프로 공급되며, 사용전력의 약 15%인 10kW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생산한다.특히 모든 재배실의 광원, 양액, 온습도, CO2 등의 재배환경은 PC와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모니터링과 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식물공장 연구동에서는 로메인, 청상추, 적축면 등의 엽채류가 재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농어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절약시설과 고효율보온자재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3일 농어업분야 고유가대책을 통해 에너지 절감율이 46%인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절약시설 보급면적을 2010년 1097ha에서 올해 19% 증가한 1306ha로 확대키로 했다.또 에너지 절감율이 78%에 이르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면적도 2010년 225ha에서 올해 350ha(55.5% 증가)로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리온실에만 지원하던 지열설치비도 축사(20㏊)나 양식장(30㏊)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6월부터는 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또 에너지절약기술·고효율보온자재 개발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하고 난방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난방기 청소여부를 면세유 지원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1년에 한 번만 난방기를 제대로 청소하면 연간 유류비를 18% 정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연간 300만㎘ 이상 소비되는 농어업용 면세유는 국제유가변동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지난해보다 37만㎘가 늘어난 357만㎘을
경북도는 참외, 오이 등 전국 최고의 시설원예 생산지로서 고유가시대에 난방과 보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절감시설 보급에 324억원(국비 147억원)을 지원한다.특히 지원확대를 위해 3월 5일까지 희망농가에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시군(읍면) 원예특작부서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열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의 경우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자부담(20%)을 도 농어촌진흥기금(융자 : 연리1.5%,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특별지원(농가당 2억원 한도)할 계획이다.
한국농자재산업협회(회장 고명한·NST코라이(주) 대표)는 지난달 25일 대전 레전드호텔 라일락 세미나실에서 ‘2011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명한 회장은 이날 “지난해는 어려운 한해였던 만큼 내실 있는 회원사 유치 등 협회의 구조조정을 통해 협회와 업계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모든 회원사가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농자재산업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시설농업 자재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추진하고 농업 생산자재 총람 발간, 해외 유명전시회 단체 참관 등을 추진키로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희수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 서기관을 초청해 2011년도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추진방향·해설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신선농산물 생산과 수출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비 199억원을 확보해 화순 도곡 파프리카 수출단지 등 7개소를 수출 전문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합동 평가과정을 거쳐 전국적으로 583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전남도는 철저한 준비로 전국의 34%에 해당하는 1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나주와 곡성의 멜론, 고흥 파프리카와 토마토, 보성 방울토마토, 화순 파프리카, 강진 파프리카와 화훼(수국 등) 등 수출 유망품목이 선정됐다. 이들 단지에는 파프리카, 멜론, 방울토마토, 국화 등 수출농산물을 생산하는 원예 전문 생산단지에 자동화온실과 유리온실, 양액재배, 환경제어 등 시설을 현대화하게 된다.
올겨울 한파와 고유가로 시름하던 동해안지역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들이 100년만에 1m 가까이 쌓인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하우스가 붕괴되는 등의 2중고를 겪고 있다.강원도가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폭설로 총 369동(11만㎡)의 시설하우스가 파손돼 37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릉에서만 230동(8만25㎡)의 하우스가 무너졌다. 면적으로는 파프리카 4만6200㎡. 오이·배추·곰취 1만8553㎡. 딸기 9543㎡. 화훼 7590㎡. 토마토 2310㎡ 등 모두 8만8447㎡에 이른다.시설재배농가들은 지난 10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온실 내 보일러를 풀가동해 하우스 위로 쌓이는 눈을 녹이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한꺼번에 1m가 넘는 많은 눈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2월 씨앗을 뿌린 후 싹을 키우면서 3월에 하우스 파종을 기다리고 있던 파프리카 재배농가들의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의 시설하우스는 농촌진흥청 내재해형 규격 설계도에 따라 하루 40㎝의 눈과 40m/s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치돼야 한다. 이는 강풍과 폭설이 잦은 동해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하루
농업용 필름 계통구매 가격이 8.53% 인상된다.농협중앙회는 최근 광폭필름 업계와 협의를 통해 농업용 필름의 계통구매 가격을 8.53%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농업용 필름은 지난해 4.7% 인상에 이어 2년 연속 인상이다. 품목별로는 일반 필름이 8%, 장수와 보온 등 기타 기능성 필름이 8.6% 인상됐다. 그러나 원재료 수급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광폭필름의 계통구매 가격 추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가 시설재배농가에서는 필름 교체시기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발주해 농업용 필름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는 EVA 등 필름 원재료와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자재가격 상승 요인을 들어 12% 인상을 요구했다. 실제 농업용 필름의 원재료인 LDPE수지 가격이 30% 이상 인상됐고 EVA수지 가격 역시 톤당 220만원으로 2009년 동기 대비 25.7% 상승했다.
단동하우스 서까래조정시공 확대 등 농업인 선택의 폭을 확대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에 대한 기준이 변경됐다.농촌진흥청은 대설, 강풍 등 기상재해로부터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달 7일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관련 설계도와 시방서를 홈페이지에 게시, 시설재배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단동하우스의 서까래 규격 조정시공 내용이 확대돼 농업인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전의 내재해 단동하우스 중에서 하우스 크기가 2종인 ‘07-단동-5~17형’은 폐지되고 규격을 다양화한 ‘10-단동-1~13형’ 모델이 제시됐다. 특히 이전의 내재해형 규격시설은 설계도에 명시된 모델에서 서까래 간격만 조정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지붕도리 개수, 서까래외경(φ25.4×1.5t/1.7t~φ31.8×1.5t/1.7t)과 간격(50~90cm) 조정을 모두 고려한 적설심 및 풍속강도가 제시됐다. 고설(高設·High bed) 벤치 설치가 가능한 딸기재배용 단동하우스 4종(서까래 규격 조정시공 포함)과 참외재배용 단동하우스 4종도 추가됐다. 광폭비닐하우스 2종(폭 14m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