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및 전국의 배·사과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초까지 1차 동계방제를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동계방제는 배의 경우 꽃눈이 싹트기 전, 사과는 새순이 나오기 전까지 가능하다. 전국의 사과·배 과수농가는 구리성분이 들어 있는 동제화합물 등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반드시 희석배수를 지켜 방제 작업을 마쳐야 한다. ▲ 동계기 고성능 분무기(SS기) 이용 방제 모습 ▲ 과수 만개시 고성능 분무기(SS기) 이용 방제 모습 경기 안성, 강원 평창·원주, 충북 제천·충주, 충남 천안 등 이전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의 과수농가는 1차 동계 방제와 더불어 개화기(꽃 피는 시기)에 2회 항생제 계통의 등록약제로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 배·사과 방제시기 회차 생육단계 배 사과 1 월동기 (전국) 3월 중순~ 4월 상순 (꽃눈 발아직전) * 석회유황합제 살포 7일 이후 3월 하순~ 4월 상순 (신초 발아 전) 2 개화기 (발생지역) 4월 중순~ 4월 하순 (만개 이후 5일±1) 5월 상순 (만개 이후 5일±1) 3 개화기 (발생지역) 4월 하순~ 5월 상순 (1차 개화기 방제 후 10일±1) 5월 중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7일 겨울나기 후 맥류의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이번 겨울은 평년(5.6℃)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맥류의 언 피해가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습해나 가뭄으로 인한 생육 부진도 우려돼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강우 시 배수로에 물이 찬 상태 ▲ 습해 발생 상황 땅 밟아주고 물빠짐 골 정비 맥류는 물빠짐이 잘 되지 않으면 서릿발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언 땅이 녹으면서 솟구치는 것인데, 뿌리가 드러나 얼거나 말라 죽을 수 있다. 특히 남부 지방은 서릿발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땅이 녹는 2월 상·중순경에 답압기를 이용해 밟아주고, 물빠짐 골을 잘 정비해준다. 피해가 발생한 곳을 밟아주면 뿌리 발달이 좋아져 쓰러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수량이 3∼4% 느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토양에 수분이 많거나 자람이 좋지 않을 때, 마디 사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면 밟아주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가뭄이라면 줄뿌림한 곳은 물을 흘러대고, 흩어뿌림한 곳은 헛골에 물을 댄 뒤 바로 빼준다. 규모가 작은 경사지 밭은 자동물뿌리개(스프링클러)로 물을 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국내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 가파초등학교에서 농업 진로에 대해 교육하는 재능기부를 14일 감귤연구소 연구진들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이 하는 일과 역할, 특히 제주도에 위치한 감귤연구소에서 어떤 일을 수행하고 있고 어떠한 품종들을 개발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농업연구사 등 농업 관련 직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가파초등학교 송성희 선생님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에 대해 바로 알리고 또 ‘농업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파초등학교는 1922년 4월 2일에 처음 개교한 이래 신유서당으로 개칭된 이후 1946년에 가파국민학교로 설립됐습니다. 현재 3개(유·1·2학년, 3·4학년, 5·6학년) 학급에 총 12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이 오지에 있는 섬학교나 산간학교에서도
국민이 낸 아이디어가 농업정책에 채택되는 등 국민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농업의 핵심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직접 재설계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농업정책을 위해 8일부터 2개월 동안 ‘2018년 정부혁신 국민디자인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농업의 핵심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직접 재설계할 목적으로 지난달 구성됐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수와 상담가 등이 참여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농업인과 주부 등도 함께 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국민디자인단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5개로 확대됐다. 이들은 앞서 열린 과제 선정 협의회에서 소비자 안전식탁, 청년마을, 곤충산업, 국산 밀, 농촌 힐링공간 조성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도 국민과 과제 담당자가 함께 정책을 개발해 전문성은 강화해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민디자인단은 교수, 협회·컨설팅 대표 등 전문가 11명이 정책 자문, 발전 방안 제시를 맡고 가공업체 대표, 농업인, 주부 등 시민 21명 은 정책고객의 시각에서 의견 제시 및 아이디 어 발굴을 맡는다. 국민의 시각으로 문제발굴, 민·관 협업 통한 성과도출 국민디자인단은 지난해 색다르고 건강한 우리밀
배와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잎을 통해서도 영 양을 진단할 수 있는 양분 함량 기준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주요 과수의 양 분함량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품종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원 품종 다양, 확대해야 활용도 높아 농촌진흥청은 잎 분석으로 과수원의 영양을 진단할 수 있도록 배와 복숭아의 주요 품종에 대하여 잎의 적정 양분 함량 기준을 지난달 19 일 발표했다. 적정 양분 함량 기준에 따르면 5월 하순께 배 ‘원황’은 잎의 적정 양분의 함량이 kg당 질 소 20.1∼27.7g, 인 2.27∼3.30g, 칼륨 23.0 ∼30.6g, 칼슘 8.46∼11.4g, 마그네슘 3.41 ∼4.83g이다. 복숭아 ‘장호원황도’는 kg당 질 소 31.2∼37.3g, 인 2.61∼3.33g, 칼륨 24.5 ∼29.4g, 칼슘 9.13∼12.7g, 마그네슘 3.56∼ 4.49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5년부터 3년간 전국의 배와 복숭아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열매의 품질이 뛰어난 10∼14년생 과수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같은 시기 사과 ‘감홍’은 kg당 질소 19.2 ∼30g. 인 1.93∼2.93g, 칼륨7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