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농산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 PLS 제도가 전면 시행됐다. PLS는 잔류 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의 성분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면 부적합 대상으로 처벌되는 엄격한 제도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농약은 일률적으로 허용치를 0.01ppm으로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행 전부터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갖고 있었지만 정부와 농업현장의 의사소통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2019년도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이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먹거리 안전성과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이하 ‘PLS’) 정착을 위하여, 봄철 영농기를 맞이하는 3월부터 농가 단위 지도·교육·홍보를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등록된 농약정보를 확인하고 허용된 농약만 판매하도록 집중 교육 먼저, 농약판매인이 농가에게 농약 판매시 PLS 지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공공기관 실시체계로 전환하고 기존 3시간에서 6시간으로 교육시간도 확대해 운영한다. 종전 연내 순차 실시해오던 농약 판매인(약 1만명) 교육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이사장 신원택)은 지난 15일 유성구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제22차 정기총회 및 제9대 집행부 취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먼저 1부 행사로 조합원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를 실시했으며, 이후 제조사, 기관 관계자 및 한농연 전해일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부 행사가 진행됐다. 제9대 이사장을 연임하게 된 신원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대 농협의 경제사업 진출로 인한 위기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농약관리법의 강화, 농업인구 감소, 농산물가격 불안정 등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며 “그러나 조합은 지난 22년이란 세월 속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의 정예화된 83분의 조합원분들의 믿음과 신뢰, 협동정신, 뜻 깊은 관심과 성원 속에 2010년 150억원대 매출이 작년말 기준 250억원대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현실적인 사업을 다지면서 한편으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의지와 전략으로 심도있는 사업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조합의 제9대 집행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유성지역 조승
농자재 유통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주자를 지난 9일 만났다. 충남 금산에서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 농 자재백화점 신상현(34) 과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농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른 아침 6시 10분경이면 매장에 출근한다”며 “아직은 모든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시간 때 문이기도 하지만 이른 시간 에 오는 농민을 만나야 하루를 의미있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매주 2~3회 현장 찾아 농민과 호흡 공감대 넓히며 단골고객 많아 그는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신원택 회장의 맏아들로 농과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후 3년 전에 현업에 뛰어 든 새내기 유통인이다. 대학에서 공부한 이론을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어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유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을 갖 춘 셈이다. “업계경험이 풍부한 아버지로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 기를 탄탄하게 다지는데 아주 좋다”며 “이러한 덕분인지 새롭게 오는 고객, 특히 귀농인들이 자신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했다. 신원택 회장은 “유통인은 기본적으로 부지런 해야 한다”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면 안되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업계의 정론지로서 묵묵히 한 길을 걸으며, 1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독자들 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한 국농업 발전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작물보호제 유통업을 하는 전국의 5,000 여 회원으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해 각 지역에서 농업 인과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유통인의 단체입니다. PLS제도 전면시행에 따라 농업인에게 안전사용기준 준수 지도를 철 저히 하고, 농업 현장에서 한국 농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협회원은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있듯이 농업(農業)은 천하(天下)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根本)입니다. 농업이 발전해야 국가가 발전하고, 국가가 발전해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평화정착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남북교류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가 농업이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