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5년 독서의 달을 기념해 ‘농촌진흥 우수 저서’를 공모하고, 총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3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년에 한 번씩 농촌진흥 우수 저서를 선정하고 있다. 농촌진흥공무원들의 저술 활동을 장려하고,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농촌 분야 연구 결과와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올해 공모에는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을 비롯해 전국 도 농업기술원 등의 농촌진흥공무원이 펴낸 저서 1,020여 권(2023.7.~2025.7. 발행)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은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 모음’(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이 수상했다. 이 책은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빵·과자의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가루쌀 소개와 응용 도움말을 싣고, 가루쌀을 주재료로 우리 농산물을 곁들여 만들 수 있는 구움과자, 건강빵 등 70여 개의 조리법을 제시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살렸다. 특히 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식량분야 현장전문가와 함께하는 2024 문답집: 벼, 두류작물, 감자, 고구마(총 4권)’(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장려상은 ‘꼬마 농부 놀이’(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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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농촌진흥 우수 저서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실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올해 공모전에는 농업·농촌에 관심 많은 현장 전문가·농업인·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저서들이 많이 출품됐다.”라며 “최신 농업기술 자료부터 어린이 농업 도서까지 농촌진흥청에서 발간되는 다양한 농업과학 분야 도서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대출 및 원문보기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