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실증 현장 및 기술 확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첨단 농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5일)에는 제주 지역 스마트농업 실증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 성과와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 관리 플랫폼(아라 온실) 실증 농가를 방문, 키위 스마트팜에 적용된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 기술을 확인했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찾은 서 차장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제빛나)과 농업 데이터 플랫폼(제주DA)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저비용 스마트팜 통합제어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영농의사결정 지원체계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비닐하우스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한 감귤 실증 현장을 점검한 후 탄소중립형 스마트농업 모형(모델) 확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6일)에는 ㈜제주대동을 방문, 스마트팜 기반 미래 농업 융복합 단지 조성 현황을 들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 동반한 관계자들과 농업·관광 연계형 사업모형(모델), 농업기술 실증과 체험형 플랫폼 구축 방향, ‘연구-실증-교육’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기술 확산 모형(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린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아시아 시설원예·수직농장학회 공동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서 차장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만나 첨단 환경제어 기술 및 스마트농업 연구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서 차장은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등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화 속에서 농업 현안을 해결할 열쇠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기술이다.”라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과 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의 농업 분야 연구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안착시켜 농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