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국내외 농업기계 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6개 업체(’23년 195개사)가 참가해 트랙터, 콤바인,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전시했다. 특히,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이 중점 전시돼 우리 농업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11월 4일 열린 개막식은 전북특별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 익산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조희성 회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 국립농업박물관 오경태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상주시 경제산업국 김영록 국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재록 부원장, 축산물품질평가원 하욱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주한도미니카공화국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대사, 짐바브웨 에밀리 제사야 차관, 이집트 아흐메드 함디 아흐메드 아즈미 사이드 차관이 참석해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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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산업 관계자와 실수요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수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었으며, 효율적인 관람 동선과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전시 효과와 관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세미나, 농업기계 검정 설명회, 학술 심포지엄, 농업기계 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전시 이상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신길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 산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