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1월 20일 ‘2025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도내 4개 농업인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농촌지도자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송응준 회장, 한국생활개선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이은주 회장, 제주특별자치도4-에이치(H)본부 현웅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4-에이치(H)연합회 김용환 회장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추진하는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연구·개발 및 기술 보급 방향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이끌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전략,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업 구조 변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승돈 청장은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연구 성과 창출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농정을 뒷받침하고,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개발을 위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최남단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해 농장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생·시민 대상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곳 관계자들과 만난 이 청장은 농촌교육농장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농촌교육농장의 순기능을 재차 강조했다.
이 청장은 “농촌교육농장은 먹거리 생산, 자연·환경 보전, 농경문화 유지, 생태·환경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게 하는 교육 공간이다.”라며 “농촌교육농장이 농업·농촌에 기반한 생생한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실질적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