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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화상병, 모과나무 등 3종 기주식물로 확인

과수 화상병 예찰·방제 지침 강화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 및 방제 지침이 강화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기주식물로 확인된 ‘모과나무’ 등 3종의 식물체를

예찰·방제 지침에 추가하고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과나무·꽃사과·팥배나무 등 철저관리
이번에 새롭게 확인한 화상병 기주식물은 모과나무, 꽃사과,

팥배나무이다.

이 중 모과나무는 과수 화상병 발생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기주식물로, 식물체 안에서 병원균이 장기간 살면서 화상병을 퍼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배·사과 과수원과 주변 지역에서 화상병균에 감염된 모과나무 등 기주식물을 없애면 화상병의 전염과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확인한 화상병 기주식물 가운데

모과나무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과수 화상병 예찰·방제 지침에

반영하고 정기예찰시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영기 농업연구사는 “배나무, 사과나무 등에 발생하는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의심증상 발견 즉시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해야 하며, 배·사과원과 이웃한 지역에 있는 기주식물의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주식물 화상병 발생시 이듬해까지 영향
화상병 증상의 경우, 꽃은 병원세균에 감염된 꽃은 갈색으로 변하고, 병이 계속되면 신초 또는 줄기가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감염된 배나무의 잎자루·잎맥이 검게 변하며, 사과와 꽃사과의 잎자루·잎맥은 갈색으로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잎 전체가 마른다.

신초(새 가지)의 경우에는 신초가 마르고, 나뭇잎은 위의 잎 증상과 동일하게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신초의 끝이 휘어진다. 줄기는 신초와 연결된 부위의 줄기는 검은색(배나무) 또는 갈색(사과·꽃사과)으로 변하고, 계속되면 표피가 갈라지기도 한다.


모과나무는 주로 상업용 또는 정원의 관상수로 재배하고 있다. 사과·배 과수원 근처에서 자라는 모과나무에 화상병이 발생하면 화상병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고, 다음해 병을 퍼트릴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꽃사과나무는 주로 정원의 관상수, 사과원에서 수분수로 재배하고 있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병원세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어 다음해 사과나무로 병원균을 퍼트릴 수 있다. 또한 재배기간 동안 사과나무로 병원균을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팥배나무는 주로 산간지역에서 자라고 있으나, 최근 관상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사과·배 과수원 주변에 자라고 있는 팥배나무에 화상병이 발생하면 화상병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고, 다음해 사과나무와 배나무로 병원균을 퍼트릴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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