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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고사양 농업용 드론 나온다

기존 드론 절반가에 손쉬운 작업까지
대동공업, 오토월드와 제품 판매 계약…7월부터 판매 시작


최근 노동력 절감은 물론이고 장시간 작업과 농약 중독으로부터 작업자 보호까지 가능한 농업용 드론이 농업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농업용 드론은 지난해만 300여대가 판매됐다. 업계는 올해 드론 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성장한 연 700~1,000대 시장으로 추정하고 있을 정도. 

이같은 상황 속에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욱)이 세계 1위 드론 기업 ‘디제이아이(DJI)의 농업용 드론 국내 총판인 오토월드(대표이사 고유)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어 화제다. 
대동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월드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DJI의 ‘아그라스 MG-1’, ‘아그라스 MG-1S’를 비롯 향후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오는 7월부터 대동공업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남 창녕에 있는 대동공업 훈련원에 드론 교육 기관을 설립해 제품 구매자들이 드론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드론의 이론, 조작, 비행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아그라스 MG-1’과 ‘아그라스 MG-1S’는 8개 프로펠러로 안정되게 비행하며 최대 10ℓ의 농약을 10분만에 최대 6,000㎡ 농지에 방제 작업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DJI 농업 관리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쉽게 작업을 계획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비행을 관리, 기체의 작동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아그라스 MG-1’은 교체식 노즐과 압력 분사 시스템 탑재로 약제의 종류에 따라 분사량을 효과적으로 조절 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웨이브 레이더가 기체 아래 지형을 실시간 감지해 지형 높낮이에 따라 최적 분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장점이다. 
‘아그라스 MG-1S’는 지난 5월 출시된 신모델로 듀얼 기압계, 두 개의 나침반으로 구성된 A3 비행제어장치, 세 개의 고정밀 밀리리터파 레이더 감지 시스템 등으로 더욱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듀얼 펌프 분사 시스템과 유량 센서로 더 정밀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다. 가격은 두 모델 모두 2,000만원대로 기존 국산 농업용 드론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가 큰 농업용 드론은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국 150개 대리점 망을 통해 구매자에게 철저한 제품 교육과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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