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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2018신년사]창립 50주년 발판삼아 농식품 미래 선도해 나갈터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 및 거래제도 현실화 추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농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 수출 환경이 녹록치 않았고, 최악의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시련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우리 농업은 쌀 문제, FTA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이 처한 문제를 극복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며 정보화·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aT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T의 지난 50년은 우리 농어업 발전의 역사였습니다. 공사에게 2018년은 새로운 반세기의 첫 걸음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서 우리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향한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농산물 수급안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 농업기반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수급관리는 농산물 정책의 근간입니다. 수급안정에 실패하면 농가소득은 물론이거니와 유통개선, 수출 등 다른 사업의 성공도 기약할 수 없게 됩니다. 공사는 유통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급 대책을 수행하여 농산물 수급의 예측가능성을 높여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수입이 불가피한 TRQ 농산물도 철저히 관리하여 무분별한 저가 수입농산물 유입을 막아 우리의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관리하겠습니다.


둘째, 산지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수요에 맞는 국산 농산물이 효율적으로 유통되도록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생산자를 조직화·규모화하여 소비지에 대한 농가 교섭력을 높이고, 산지유통시설에 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첨단화·지능화함으로써 국산 농산물에 유통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소비자 요구에 맞는 농산물이 안정 공급되도록 수요맞춤형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역점을 두는 한편, 복잡한 유통구조와 경직된 거래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농가 수취가격을 올리고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개방화 시대 우리 농수산물의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수출이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도록 사업방식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이미 미국, 중국 등 거대시장과의 FTA를 완료한 우리나라는 개방화 시대를 살고 있으며,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중국 등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동남아, 남미 등으로 다변화하고 유망품목의 발굴과 비관세장벽 해소도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중소수출기업이 독자적인 시장개척능력을 갖춰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식품산업은 국산 식재료 사용을 제고하여 우리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국산원료 식재료를 많이 쓰는 식품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외식기업과의 식재료 직거래 등 생산지와의 연계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청년고용 등 일자리 만들기와 공공부문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상생에 앞장서는 청렴한 모범 공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시대적 과제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올해 소망하는 일을 이루시기를 기원하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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