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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기업 러시아 진출 청신호

농업분야 신북방정책 일환, 스마트팜 등 모델 제시

농약·비료·농기계를 비롯해 온실 설비 등 국내 농자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협력사 업을 창출하기 위해 열린 제1차 한·러 농업분야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가 관심 속에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으로 지난달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러 농 기업간 민간차원의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농기업 의 러시아 농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다이얼로그(Dialogue)는 기업이 주체가 되 어 러시아와 한국 간 민간주도로 비즈니스 기회 를 모색하고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극동지역 농업 투자에 관심 있는 39개의 한·러 농기업이 참석 해 기업 간 합작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탐색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의 해외 진 출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교류·협력은 지속돼 왔으나 민간 기업차원에서는 부족했다”며 “민간 기업차원의 원활한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 가 있다는 인식하에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설 명했다.


특히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은 1990년 대 전후로 몇몇 한국의 선구적인 농기업이 독자 적으로 진출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생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제1차 다이얼로그에서는 ‘극동지역 농업 활 성화를 위한 한·러 기업협력’이라는 주제로 양국정부와 기업들이 다양한 협력방안과 비즈니스 모 델 등을 제시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분야 북방경제협력방안을 소개했고 러시아 연해주·하바롭스크주 정부는 극동지역의 농업투자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최근 러시아 북방지역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팜에 대해 이수화학 이 시설원예에 대한 모델 소개와 함께 기업들에 게 협력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한-러 기업 간 1:1 상 담 시간이 별도로 주어져,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 이틀 차에는 참가 기업들에게 연해주에 진출한 한국 농기업들의 농 장과 온실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해 현장 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다이얼로그는 농업분야 신북방정책 추진 일환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농기 업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협 력 사업을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 며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투자와 협력이 확. 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한국 농 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러시아 서부, 중앙아 시아 등 해외진출지역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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