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후 볏짚, 총체보리, 목초 등을 원통형으로 압축·결속하는 베일 래퍼를 단독으로 제어하면서 래핑작업과 베일 이동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랩 피복기가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16일 ㈜죽암엠엔씨가 개발한 랩 피복기 (BWR2-150P)를 ‘농업기계화 촉진법’ 제7조에 따라 신기술을 이용한 농업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랩 피복기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랩 피복기는 트랙터 유압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독 립 유압시스템으로 베일래퍼를 단독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래핑 작업과 베일 이동 작업을 동시에 수행 가능한 특징을 지녔다. 또한 클러치장치 기어박스 장착으로 세움 장치 사용시 베일에 손상이 없으며 유압 오일 쿨러 장착으로 유압오일 과열 방지할 수 있다. 랩 피복기의 형식은 트랙터 탑재형 회전암식으로 래핑 베일크기는 125×1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