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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시설채소 바이러스 경보! 확산되면 재배중 농사 포기할 수도

병 발생 세밀한 관찰 후 초기에 적용약제로 집중방제

최근 시설재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번 감염되면 큰 피해를 가져오는 바이러스 병으로 농가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유리온실이나 플라스틱 하우스와 같은 인공시설 하에서 인위적으로 재배환경을 조절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시설재배라고 한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과 스마트팜 기술 발달로 인해 시설재배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바이러스 병울 옮기는 해충의 밀도가 더욱 높아져 겨울철 채소 작물에 바이러스 병 발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 병 방제에 관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지만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지 않아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이들 바이러스의 전염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적절한 예방조치가 곧 최고의 바이러스병 방제 대책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 매개충, 진딧물·꽃노랑총채벌레·담배가루이
바깥의 온도차가 점점 떨어지는 시기에는 해충이 행동습성에 따라 따듯한 시설하우스 내로 이동하기 때문에 작물들에게 바이러스 병을 옮기기 쉽다. 바이러스 병에 걸린 채소 작물은 생육이 느리고 열매가 맺히더라도 기형이 생겨 판매 할 수 없고 병이 확산되면 전체가 말라 죽어 재배 중에 농작업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종류는 날개 달린 진딧물이 옮기는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담배가루이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가 있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진딧물이 옮기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고추 등 700여 종에 감염되고, 이 바이러스는 야생종인 별꽃, 냉이 등 다양한 기주식물이 있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는 완두, 잠두 일부 품종, 시금치, 개쑥갓, 냉이 등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는 광대수염, 미나리아재에서도 감염된다는 보고가 있다.
이들 진딧물 전염 바이러스는 종자로 전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육묘상에서 진딧물이 차단된 상태로 육묘된 묘는 정식 단계에서는 건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포장에서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식물체로부터 매개충인 날개 달린 진딧물을 통해 전염된다.


바이러스를 흡즙한 진딧물은 정식한 어린 작물, 하우스 포장의 가장자리부터 발병을 일으킨다. 이와 같이 포장 내에서 처음으로 감염된 식물체가 그 병의 일차적인 발병 전염원이 되고, 이어서 날개 달린 진딧물이 전 포장에서 바이러스를 신속히 전파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이러스 전염의 2단계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7월~9월에 육묘해 정식된 이들 작물에서 진딧물 전염 바이러스병의 발생률이 높은 것은 이 시기가 진딧물이 비례하는 시기와 일치하고 주변에 많은 바이러스 전염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꽃노랑총채벌레, 꽃송이총채벌레, 담배총채벌레, 엉겅퀴총채벌레 및 파총채벌레 등 많은 종의 총채벌레에 의하여 전염된다. 꽃노랑총채벌레의 경우 1령충과 2령충 총채벌레가 바이러스를 획득하게 되면 유충 내에서 증식하게 돼 전 생육기 동안에 전염성을 갖게 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잎에 괴사증상이 나타나고 과실의 크기가 작아지며 기형이 되고 색이 얼룩덜룩하여 고르게 착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품성이 전혀 없다. 현재 농가에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피해예방을 위해 농약 살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종묘회사 및 연구기관에서는 저항성 품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소작물을 심는 시기부터 예방에 집중
밖에서 들어오는 해충을 철저히 물리적으로 막아야

바이러스는 육안식별이 어려운 총채벌레 등 미소곤충에 의해 첫 감염이 이뤄지며, 대개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초기감염 단계에서 손이나 작업도구에 의해 전파된다.
한 번 감염되면 치료제가 거의 없으며, 전염이 빨라 피해가 커지므로 육묘 및 정식단계에서부터 매개충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치료약제가 거의 없는 바이러스 병을 막기 위해서는 채소작물을 심는 시기부터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어린 묘를 심기 전에 시설하우스의 측창이나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밖에서 들어오는 해충을 철저히 물리적으로 막아야 한다. 또, 가막사리, 개망초, 고들빼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들은 바이러스나 매개충의 서식지로 살충제 처리시 5일 간격으로 포장주변 잡초까지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심기 1일~2일 전에는 묘판에 있는 어린 묘에 적용 식물보호제를 뿌려 해충을 방제하고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묘는 골라낸다. 시설하우스에 묘를 심은 뒤에는 바이러스 병을 옮기는 해충의 발생 여부를 세밀하게 관찰해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집중적으로 번갈아가며 뿌려 해충은 물론 바이러스 병의 피해를 예방한다.  




(주)경농 - 식물체 내 침입 억제하는 바이러스 방제제 ‘팜월드’ 액상

성보화학(주) - 바이러스 매개충 총채벌레, 응애 방제 ‘트립솔’ 유탁제

신젠타코리아(주) - 나방, 진딧물 등 동시방제에 효과적 ‘미네토스타’ 입상수화제

(주)농협케미컬 - 진딧물·총채벌레·나방까지 동시방제 ‘토리치’ 분산성액제

SG한국삼공(주) - 알까지 죽이는 IGR계 나방 전문약!! 라이몬’ 액상수화제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 빠른 효과로 시원하게 ‘시반토프라임’ 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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