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식품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되는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연계하여 해외농업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농식품산업 해외진출기업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2018 농식품산업 해외진출 워크숍’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가 주관하고 농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농식품산업 해외진출과의 연계방안 및 진출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농업 관련기업, 유관기관, 학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창출
워크숍은 세션1, 2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농식품 산업 해외진출 정책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세션2에서는 신북방·신남방지역의 해외농업진출 사례들을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이해 및 관리요령 설명 등 진출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코자 하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농식품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먼저, 신북방지역 농업진출과 관련해, 박병환 前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공사가 “신북방정책의 추진현황 및 방향”을 설명하고, 진출사례로서 포스코대우가 “흑해지역 국제곡물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을, 이수화학은 “중앙아시아 및 인접국가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확대방안”을, 마지막으로 LS엠트론이 “북방지역 농기계 산업의 해외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신남방지역 농업진출과 관련해서는, 충남대학교 한석호 교수(前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신남방정책의 추진현황과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방진기 캄보디아 해외농업 전문관이 “농식품산업 캄보디아 진출 및 정착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진출사례로서 배극환 박사(前 선진 사료영업본부장)가 “신남방국가의 사료산업 진출전략”을 발표했다.
신선농축산물 수출시장 공략
농업 전후방 산업으로 진출 확대
먼저 첫 번째 발표에서 한 교수는 발표에서 최근 ASEAN 회원국 중 베트남이 농축산물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를 발판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한 교수는 “특히 지리적 근접성과 경제발전에 따른 구매력 강화에 기초해 볼 때 미국 중국 등과 경합이 예상되는 신선농축산물 수출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ASEAN 회원국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농업 전후방 산업으로 진출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약허용물질관리(PLS)제도의 이해 및 관리요령을 발표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영호 과장은 농약의 안전한 사용은 국민과 신뢰를 쌓는 지름길이라며 PLS의 도입 배경과 강화된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문제시 되고 있는 비의도적 오염, 장기 재배·저장 농산물 적용시기, 등록농약 부족에 대해서는 코덱스 등 해외기준이나 유사작물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등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은 ‘신북방’, ‘신남방’ 2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각 지역별로 농업진출과 관련한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진출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계방안 및 정부와 민간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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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부사장 후진 양성 및 해외사업 지원 조언자 역할 수행 권정현 상무 해외사업부 통합 지휘 팜한농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이유진 전무(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유진 신임 CEO는 1990년 LG화학에 입사해 생산기술, 경영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거쳐 2011년부터 LG도요엔지니어링과 서브원에서 플랜트 분야를 담당했다. 2016년 12월 팜한농에 합류해 2년 가까이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 작업과 경영혁신을 이끌어왔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유진 신임 CEO는 폭넓은 업무 경험과 강한 실행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며, “앞으로 연구개발(R&D)과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고 팜한농을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신임 CEO 선임과 함께 조직도 새롭게 재편한다.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조직을 신설해 작물보호제, 비료, 종자 등 3개 사업부 연구 조직을 통합하고, CTO로 장성식 상무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3개 사업부 해외사업 조직도 통합해 권정현
농업회사법인(주)자연과미래 박매호 대표가 바른미래당 ‘6차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7일 임명됐다. 정치권에서 6차 산업 정책전담기구를 구성한 것은 바른미래당이 처음으로 농업분야의 6차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농도인 전남에서 민선7기 바른미래당 전남도지사후보로 출마했던 친환경 유기농병충해약제 전문생산기업인 농업회사법인(주)자연과미래 박매호 대표를 6차산업특별위원장에 임명하고 6차 산업 정책 선도정당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우리의 농촌이 복합산업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국내환경은 산업화와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농촌의 인구와 수익이 급격히 감소되어 후순위 산업으로 밀려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2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선정하여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제주도는 2007년부터 6차 산업육성에 적극적으로 대처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허식 전무이사(부회장)와 김원석 경제지주 대표이사가 연임되면서 오는 8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허식 부회장과 김원석 경제지주 대표는 인사추천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됐다. 임기는 각 2년이다. 허식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농가소득 5천만 달성을 위한 손익목표 달성,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경남대학교 산업공학 박사출신으로 농협금융지주 상무,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허식 부회장은 “산적한 현안 중 상호금융 비과세특례일몰기간 연장, 고향사랑기부금제도 도입, 농업의 공익적 기능 헌법 반영 등 농업인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안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 경제지주 대표는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충북 단양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