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많은 농업인들이 새해에는 어떤 작물을, 어떤 품종을 선택할지 새해 영농계획 설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새해에는 PLS(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제도가 전면 시행되어 농업인들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하고 있다.

㈜경농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고성능 다기능 제품들이 많아 그 어느 해 보다도 치열한 판매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제품 중에서 뛰어난 효과와 편의성, 안전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가 예상되는 주요 제품들을 지상으로 먼저 만나본다.

속효성과 지속성을 모두 겸비한 '캡틴'...

처리 30분내 심한 경련, 24시간내 치사

'캡틴' 유제는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작용기작으로 저항성이 발현된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 및 나방 전문약으로 알부터 성충까지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해 이상흥분(경련)을 일으킨다. 약제처리 후 유충크기에 상관없이 30분 내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 완전히 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18년 시험사업을 진행한 결과 사용한 농가들은 강력한 효과를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았다. '캡틴'을 처방하면 이튿날 참새들이 땅에 떨어진 벌레들을 먹으러 엄청 몰려든다는 후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새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캡틴'유제는 고추, 녹색꽃양배추, 딸기, 배추, 부추, 수박, 시금치, 양배추, 오이, 참외, 토마토, 파, 호박 등 이미 13개 작물에 등록을 끝낸 상태로 더 많은 농가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되어있다.

새로운 제형의 키다리병약 '슈퍼사이드'...

분산성액제 제형으로 침투성 강화

'슈퍼사이드' 분산성액제는 수도재배에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 전문약제로 출시된다. 키다리병은 볍씨의 겉부분(왕겨) 뿐만 아니라 종자 내부에도 병원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제하기 어려운 병해이다. 내부에 위치한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해 볍씨 내부로 약제가 침투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침투성이 강한 분산성액제 제형의 '슈퍼사이드'를 추천한다. 벼 키다리병은 한가지 약제 보다는 체계처리를 통한 방제가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며, ㈜경농의 '스포탁'과 '슈퍼사이드'의 조합이 우수하다. 경농에서는 PLS제도 대응의 일환으로 등록된 제품만으로 처방해주는 'GPS프로그램'(농업인 고충해결 프로세스)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과수 부란병 및 흑성·적성병까지 '아테미'...

수관·분무·경엽처리 모두 가능

'아테미' 액제는 과수에 문제가 되는 부란병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월동기 부란병 발생 부위에 처리하게 되면 캘러스를 형성하여 병반이 더 이상 진전되는 것을 막아준다. 병원균 대부분의 생활사를 저해하여 강력한 예방r과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처리방법도 수관처리, 분무처리, 경엽처리가 모두 가능하여 농가의 입장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제품이다. 내우성이 우수하고 신속한 흡수 및 이행으로 처리되지 않은 잎에 대해서도 약효가 발현된다. 생육기 및 월동 전후에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아테미'는 액제 성분으로 제품 처리시 과실표면에 약흔이 남지 않아 상품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피와 다년생잡초를 동시에 '동시오래'...

이앙동시 제초제 1kg/10a 처리로 간편하게 살포

'동시오래' 입제는 이앙동시 처리제로 피와 다년생잡초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제초제이다. 300평당 1kg의 적은 약량으로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으며, 벗풀과 올방개에 대한 효과도 우수하다.

처리기기에 따라서 분사량을 조정해 정량(1kg/10a)처리를 하고, 써레질 후 가급적 3일 이내에 이앙을 해야 약효를 확실히 볼 수 있다.

특히 대면적 재배를 하는 농가들에게는 단위면적당 처리 약량이 줄어들어 노동력 감소 및 방제시간 단축 등 보다 간편한 재배가 가능해졌다.

딱 맞게 다듬어 주는 '다드미'...

들깨·상추·갓·배추의 생장조정제

'다드미' 액상수화제는 들깨, 상추, 갓, 배추 엽채류의 상품성을 증대시켜 주는 생장조정제이다. 제품 처리시 물관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생장억제 효과를 보이며, 엽색을 더욱 진하고 엽육을 단단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무처리에 비하여 상품성을 우수하게 만들어줘 농가 소득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300평당 60L(3말)만 사용하여 잎 표면에 물방울이 맺힐 정도로만 살포해주면 된다.

'다드미' 액상수화제는 비닐 피복재배 작물에만 적용해야 하고 반드시 다른 제품과 혼용하지 말고 단제로 처리해야 한다.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다드미' 액상수화제는 엽채류 전문 재배 농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기대된다.

저장병 전문약제 '만수무강'...

포자형성 억제를 통한 확실한 약효

'만수무강' 액상수화제는 스트로빌루린계 살균제와 작용기작이 같고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는 피리벤카브와 카바메이트계 살균제인 티오파네이트메틸의 혼합제이다.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가지고 있으며, 포자형성 저해력이 강하여 2차 전염 억제를 포함한 종합적인 방제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피리벤카브는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에 매우 효과적인 약효와 감귤의 더뎅이병, 잿빛곰팡이병, 검은점무늬병과 양파 저장 잿빛곰팡이병, 참다래 과실무름병, 감귤 저장병 등 과수 저장병에도 매우 효과적인 특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