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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사육 농가․법인 등 2,318 개소로 꾸준히 증가!

2018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곤충산업이 2015년 대비 3배나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욕곤충의 경우 사육기간이 2~4개월로 타 가축에 비해 짧아 경제적이며, 단백질 58~80%, 불포화지방산 10~40% 그리고 기타 비타민 및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타가축에 비해 물 소비량은 1/5, 사료 소비량 1/15로 사육비용이 적게 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1/7로 적으며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및 민원 가능성도 없어 환경적인 차원에서도 가치가 높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이다.


생산업 2,180개소, 가공업 499개소, 유통업 1,209개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 육성정책 수립과 업계학계의 유통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곤충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말 곤충 업 신고자(생산가공유통)2,318개소로 ’172,136개소 대비 8.5%가 늘어났다. 신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산업 2,180 개소, 가공업 499개소, 유통업 1,209개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개소, 경북 427개소, 경남 255개소 순이었으며,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305개소, 장수풍뎅이 425개소, 귀뚜라미 399개소, 갈색거저리 291개소, 사슴벌레 160개소, 동애등에 51개소, 나비 22개소 등으로 조사되었다.

587개소(25.3%), 법인형(농업회사영농조합 법인) 168개소(7.2%)이며, 영업 형태로는 부업(전체소득의 50%이하) 923개소(39.8%), 주업(80%이상) 829개소(35.8%), 겸업(80~50%) 566개소(24.4%)로 나타났다.

사육사 형태는 판넬 34.1%, 비닐하우스 33.0%, 일반사육사(일반창고) 12.9%, 철골(콘크리트) 9.9% 등으로 조사되었으며, 조사결과, 비닐하우스 형태의 사육사가 33.0%로 곤충사육시설 현대화 및 ICT활용 곤충 스마트팜 등을 통해 안전위생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육사별 평균 사육규모는 비닐하우스 281, 일반사육사(일반창고) 190, 판넬 185, 철골(콘크리트) 166로 조사되었다.

 

판매액, 점박이꽃무지 153억원으로 가장 높아

곤충별 판매액은 점박이꽃무지 153억원, 귀뚜라미 46억원, 갈색거저리 27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동애등에 22억원, 사슴벌레 13억원 등 총 37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17345억원에 비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판매액이 가장 높은 흰점박이꽃무지의 경우 굼벵이라 불리우며 2016년 애칭 공모를 통해 꽃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곤충의 경우 간해독, 혈액순환에 좋아 환, 즙 등 식용 도는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곤충 판매액은 누에, 꿀벌을 제외한 식용, 학습애완용, 사료용, 천적 곤충에 대한 1차 생산액으로, 이를 이용한 2차 가공품은 대부분 제외되어서 실제 산업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애등에가 22억원으로

20178억원에 비해 175% 크게 증가

특징적인 것은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가 22억원으로 20178억원에 비해 175%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실태조사 결과, 2016년 식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메뚜기, 누에, 백강잠 7종이 식품원료로 등록된 이후 매년 곤충 업 신고자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2018년에는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식품부, 곤충시장이 확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이에,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생산자단체 등과 상호 협력하여 판매·유통 활성화 및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 건강기능식품 등록 추진 등 곤충시장이 확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곤충 산업 기반(인프라)으로 곤충 관련제품 판매장은 전국 313개소이며, 곤충 생태공원은 16개소, 체험학습장은 90개소로 조사되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말 기준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지자체를 통해 조사하는 행정조사이며,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곤충산업 육성 정책 수립과 정부 혁신에 활용하고, 지자체, 관련단체, 업체, 연구소 등에 제공하여 유통활성화, 제품개발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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