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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13호 태풍 ‘링링’ 2차 피해예방 최소화

배수관리와 품목별, 생육시기에 맞는 병해충 방제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의 신속한 복구 및 농가경영안정 지원과 함께 태풍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강우 등에 따른 병충해, 가출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최소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품목별 2차 피해 예방요령을 현장에 신속히 전파하고 필요한 기술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물이 잘빠지도록 배수구 정비

모든 작물에 공통적으로 배수관리와 품목별, 생육시기에 맞는 병해충 방제(살균제·살충제·영양제 혼합살포)를 추진한다. 쓰러진 벼의 경우, 수확기에 도래한 조생종은 논물을 빨리 뺀 후 수확하여 쌀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중만생종은 논물을 뺀후 46포기씩 묶어서 이삭썩음이나 수발아(논에서 이삭이 선채로 싹트는 현상)를 최소화하며, 다만, 이삭묶기에 인력이 부족한 경우는 쓰러진 반대방향 으로 젖혀 준다. 논에서 재배하는 콩의 경우,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정비해 주고 고랑을 헤쳐 주거나 윗 잎을 따 주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쪼이도록 한다.

 

 

과수의 경우, 쓰러진 나무는 신속히 일으켜 세우고 지주로 받쳐 주며 뿌리가 노출된 나무는 복토(흙덮기)하여 주고 파손된 덕(나무 버팀시설)을 보완하고, 찢어진 가지는 깨끗이 잘라 내고 나무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톱신페스트, 베푸란 등 도포제로 도포하여 보호한다.

배추 등 노지채소의 경우, 잎에 묻은 오물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어 주어 작물 생육을 좋게 하고, 겉흙을 얇게 긁어 주어 토양 중 공기 유통을 촉진하며, 요소 0.2%액 엽면 살포로 생육을 촉진시켜 주며 파종 완료 후 침관수로 인해 재생이 불가능한 작물은 다시 심거나 다른 작물 심도록 한다.

 

축사의 습도가 높아져 발생할 수 있는 가축질병 예방

한편, 이번 태풍 전후 지속된 비로 인해 소, 돼지, 닭 등 축사의 습도가 높아져 발생 할 수 있는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연휴 시작 전인 9. 10일까지 전국 축산농장 일제소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추석 귀성객들에게 일제소독으로 인한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방역차량 지원, 생석회 공급 확대,

공동방제단 운영 등 적극지원

농식품부는 농작물별 대응요령을 9월 중순까지 농진청, 지자체, 농협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며, 현장 농가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우선,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과수 잎·가지 찢어짐 피해 사후 관리 등 기술지원단을 농진청에서 운영한다.

도복된 벼 묶어세우기, 침수된 논콩에 대한 조치 등에 필요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협, 지자체, 군부대 등의 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과수 수해 회복 및 과수원 방제를 위한 약제는 농협에서 10~20%수준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전국 축산농장 일제 소독을 위해서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와 협업하여 방역차량 지원, 생석회 공급 확대, 공동방제단 운영 등 적극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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