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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제설장치 특허출원 증가

개인출원 81%···전문 농기계회사 참여 기대

겨울철 폭설이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붕에 쌓인 눈을 실시간으로 알아서 제거해주는 기능을 갖춘 비닐하우스 제설장치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분야 특허출원 중에서 비닐하우스 제설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은 2009년 말 현재 총 127건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술유형별로 보면 온수·온풍을 고압으로 배출시켜 눈을 제거하는 기술이 31건으로서 가장 많은 24.4%의 출원비중을 차지했다. 또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서 제설기구가 부착된 왕복 구동장치에 의해 쌓인 눈을 제거하는 기술이 24건으로서 18.9%에 달했다.

비닐하우스 프레임 등의 지지체에 진동장치를 부착시켜 진동에 의해 지붕의 눈이 흘러내리게 하는 방식의 기술이 13건(출원비율 10.2%)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 비닐하우스의 지붕에 열선 등을 배치, 발열방식에 의해 적층된 눈을 녹이는 기술, 또한 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태양열 집열장치나, 태양전지를 이용한 발열기능을 이용한 기술 등의 수단을 통해 쌓인 눈을 제거하는 기술에 대한 출원도 증가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에서 비닐하우스와 제설장치를 전문적으로 일관 생산하는 기업이 대부분 영세업자인 관계로 개인발명에 의한 출원이 주를 이뤄 전체의 81.1%인 총 10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 농기계회사를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제설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을 통한 식물공장 형태의 수경재배와 열대성 고수익 작물에 대한 관심과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폭설에 의한 비닐하우스 재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 영농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제설기능을 갖춘 비닐하우스에 대한 관심과 기술개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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