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인 (주)일암(www.ilam.co.kr)은 “친환경 과일 생산을 위한 필수기기”라고 밝힌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청송군농업 기술센터에서는 열린‘자주식 심토파쇄기’시연회는 심토파쇄기의 특징과 필요성,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최대 60cm 깊이, 직경 3m 심토 ‘IA6000’으로 명명된‘자주식 심토파쇄기’의 시연회가 열린 경북 청송군·읍 송생리에 소재한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청송군·읍 월전리 월전사과 작목반반장 김복득씨(59세)를 비롯한 청송관내 과수 작목반장 대부분이 참여해 직접 운전과 폭기를 통한 심토파쇄 능력 을 검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해머 공압식으로 한 번의 폭파로 최대 60cm 깊이와 직경 3m의 심토를 파쇄 하는 능력을 보여줬 다. 또 외부에서 유입 되는 공기 공급과 함 께 석회와 인산 비료 를 심층에 시비할 수 있는 등 다기능을 선 보여 눈길을 끌었다. |
김 작목반장은“FTA의 우리 농민의 피해가 확실시 되고 있어 피할 수 없는 현실을 탓하 기 보다는 경쟁력 갖춘 농산물의 생산이 중요하다”며“심토파쇄기가 경쟁력을 갖춘 저비 용, 저농약, 고품질 과실 생산기기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성능인증, 정부 신규지원기종 확정 (주)일암의 자주식 심토파쇄기는 지난 2005년 농업기계화시책사업 농림과제로 선정되 면서 3년여에 걸친 산학관연 공동연구의 결실로 맺은 제품이다. 공동연구에는 농촌진흥 청 농업과학연구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심토파쇄 능력과 기계적인 성능을 인증받아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신규지원 대 상 기종으로 확정됐다. 수목심토환경개선용 심토파쇄기 개발보급 이전의 과수경작지는 기계화 영농으로 다져 진 토지와 산성화한 토양의 개선 방법으로 엽면시비와 상토 갈 엎음 등으로 대신해 왔다. 이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밀식 재배와 생장 발육 부진과 영양실조 만회를 위해 과도한 농약 및 비료 시 비로 이어져 왔다. 이런 일시적인 처방은 과실의 품질저하 및 농약 과다 시비에 따른 소비자의 건강까지 위협을 받아 우리 농산 물에 대한 불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경운기·트랙터부착용 이어 자주식 탄생 지금은 과수농가의 필수기기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수목심토환경개선용 심토파쇄기. 이 기기의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온 (주)일암의 개발과정과 보급 과정은 사실 만만치 않다. 토양 심층 파쇄와 시비와 관 련 깊이있는 연구 자료가 전무해 개발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개발 후에는 농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보급 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토파쇄기가 보급의 활로를 찾게 된 것은 시범보급 기종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경운기부착 심토파쇄기가 1999년 농진청 농업기계화연구소(현 농업공학연구소) 의 형식 승인을 받으면서 시범기종으로 선정된 것이다. (주)일암은 이에 힘입어 2002년 트랙터부착용 심토파 쇄기를 개발했다. 특히 2005년 농림과제로 선정되면서 산학관연이 참여해 학술적인 이론체계와 함께 우리나 라 과수원 형태에 맞춰 좁은 지역에서 360도 회전이 가 능한 자주식 심토파쇄기를 개발, 공급하게 됐다. ▶심토 파쇄, 수확량·품질 크게 향상 심토파쇄기에 대한 생산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심토 파쇄기를 이용한 농가에서는 토양의 경도 물 빠짐, 호흡 이 좋아져 당도·품질 생산량이 향상됐다는 것이 공통 된 의견이다. 김천시농업기 술센터에 따르면“땅속 깊숙이 폭파로 토양의 경도가 낮아졌고 물 빠짐과 뿌리 호흡이 좋을 뿐만 아니라 석회 와 인산비료를 같이 처리하면 석회와 인산비료 성분이 폭파된 공극사이로 퍼져 유효함량이 증가한다”며“토심이 깊어질수록 효과가 크며 수확량과 항상 된 품질의 과 수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옥천포도연구소, 원예연구소 등의 심토파쇄 시비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심토 파쇄와 여부에 대한 시 험결과 품질과 당도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심토 파쇄 하지 않을 경우-330㎡ 생산량 3671㎏, 무게 579g, 당도는 12.3브릭스. ☞심토파쇄와 석회·인산 전층시비-생산량 4170㎏ (136% 수확 증수), 무게 635g(110% 증가), 당도 12.7브릭스(0.4% 증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