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대한 영문 애칭을 공모한 결과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뽑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Drunken Rice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유명 힙합가수 Drunken Tiger 등과 연계 한국의 대표술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드렁큰 라이스에 이어 막콜(Makcohol·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과 막컬릭서(Markelixir·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의 합성어)가 각각 2, 3위로 평가됐다. 이번 막걸리 애칭 공모전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돼 총 3910명이 참여했다. 한편 해외 11개국 현지인 조사 결과 ‘코리아 라이스 와인(Korea Rice Wine)’이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문안으로 나타났다. 코리안 밀키 라이스 알코올(Korean Milky Rice Alcohol), 코리안 스파클링 라이스 알코올(Korean Sparkling Rice Alcohol) 등의 선호도도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