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아이유는 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수록곡인 '러브 포엠'을 선공개했다.
해당 곡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벅스·지니·소리바다 등 각조 음원 차트 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었으나 절친했던 故설리의 갑작스런 비보로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대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지난달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러브 포엠'을 이날 공개했다.
아이유는 이달 중 미니 5집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사정으로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2,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19 전국 투어' 첫 공연에서 ‘러브 포엠’을 처음 공개한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사 중에는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 해 할 말을 잃어 고요한 마음에/ 기억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부를게' 등 내용이 담겨있다.아이유는 신곡 '러브 포엠'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들다"면서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는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시를 들어 달라는 것.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